'19년만의 EPL 우승인데...'→핵심 DF 부상→'희망회로'돌리는 아르테타

2023. 4. 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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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가 1일 속개된다. 약 2주간의 유로 2024 예선전 때문에 휴식기를 가졌던 EPL은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을 시작으로 재개된다.

1위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은 승점 69점으로 2위 맨시티를 8점 앞서있다. 하지만 우승을 장담하지는 못한 상황이다. 10경기가 남았지만 맨시티가 한 경기 더 남은 상황이기에 승점 8점이 아니라 5점 앞서 있다고 봐야 한다. 2~3경기만에 뒤집어 질수도 있는 것이다.

이렇게 치열하게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아스널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핵심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가 시즌 아웃될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영국 언론들은 아스널이 타격을 받게 됐다고 1일 일제히 전했다. 물론 아르테타 감독은 “살리바가 시즌이 끝나기 전에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했지만 이를 확실히 보장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살리바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 스포르팅 CP전서 승부차기 패배를 당해 탈락했다. 이 경기에서 살리바는 전반 20분께 쓰러졌고 잠시후 교체됐다. 등부상때문이었다.

살리바는 올 프리미어 리그에서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아스널의 수비진을 구축, 팀의 1위 질주에 큰 힘을 보탰다.

아르테타 감독은 일단 1일 밤에 열리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는 출전시키지 않기로 확정했다. 하지만 아르테타의 희망과는 달리 시즌이 끝날때가지 살리바가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이에 대해 아르테타는 이번 시즌 살리바 복귀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을 받았다. 아르테타는 “예, 저는 매우 희망적이며 그도 마찬가지이다”며 “하지만 등 부상은 약간 까다로우며 특정 부위에 가해지는 부하에 따라 달라진다. 살리바는 기꺼이 팀으로 돌아올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르테타는 살리바가 빠진자리에 롭 홀딩을 기용하고 있다.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투입했는데 홀딩이 살리바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하지만 남은 일정에는 맨시티와의 경기도 남아 있기에 살리바가 복귀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유로파리그에서 부상을 당해 교체되는 살리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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