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라리가 통산 100번째 출전…76분간 미친 탈압박 등 눈부신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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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통산 100번째 출전을 달성한 이강인(22·마요르카)이 재치 있는 탈압박과 날카로운 킥을 앞세워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최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되는 등 강행군을 소화한 탓에 주저앉으면서 교체됐다.
이강인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교체되기 전까지 76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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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통산 100번째 출전을 달성한 이강인(22·마요르카)이 재치 있는 탈압박과 날카로운 킥을 앞세워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최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되는 등 강행군을 소화한 탓에 주저앉으면서 교체됐다.
이강인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교체되기 전까지 76분을 소화했다.
이날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이강인은 좌우 측면과 중앙을 오가면서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임을 가져갔다. 재치 있는 턴 동작과 빼어난 탈압박을 선보인 후 패스를 연결하며 공격을 전개했다.
실제 축구 통계 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드리블 돌파 성공 2회와 기회 창출 1회, 크로스 2회, 볼 경합 승리 7회, 피파울 4회 기록했다. 이 같은 퍼포먼스 속에 평점 7.08점을 받았다. 이는 마요르카 선수단 중 네 번째로 '최고점'이었다.
이강인은 하지만 후반 30분께 허벅지 쪽을 만지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더는 뛸 수 없어 교체됐다. 최근 10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면서 강행군을 이어온데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되면서 장시간 비행한 탓에 피로감이 쌓인 여파로 보였다.
마요르카는 이강인 빠진 후 수적 열세에도 남은 시간 잘 버텨내면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5경기 무승(2무3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아울러 이번 시즌 오사수나와의 두 차례 맞대결을 승리 없이(1무1패) 마쳤다. 순위는 11위(9승6무12패·승점 32)에 그대로 머물렀다.
마요르카는 특히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진출권 마지노선인 6위 비야레알(승점 41)과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에서 가장 뒤처진 가운데 다음 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부진 탈출에 나선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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