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성태 전 의원 KT 사장 지원 오보 사과

원성윤 2023. 4. 1. 0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MBC가 KT 사장에 응시한 김성태 전 새누리당 의원(20대 총선, 2016년 당선)을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3선)로 착각해 보도하는 일이 벌어졌다.

MBC는 지난달 31일 뉴스데스크에서 "KT 사장 선임과 관련한 소식을 전해드리면서 서울 강서을 국회의원을 지낸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사장에 응모한 것으로 보도했다"며 "그러나 실제 사장에 지원한 사람은 같은 이름을 가진 비례대표 출신의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MBC가 KT 사장에 응시한 김성태 전 새누리당 의원(20대 총선, 2016년 당선)을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3선)로 착각해 보도하는 일이 벌어졌다. MBC는 오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MBC가 KT 사장에 응시한 김성태 전 새누리당 의원(20대 총선, 2016년 당선)을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3선)로 착각해 보도하는 일이 벌어졌다. MBC는 오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MBC는 지난달 31일 뉴스데스크에서 "KT 사장 선임과 관련한 소식을 전해드리면서 서울 강서을 국회의원을 지낸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사장에 응모한 것으로 보도했다"며 "그러나 실제 사장에 지원한 사람은 같은 이름을 가진 비례대표 출신의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성장경 앵커는 "철저한 사실확인을 하지 않고 틀린 내용을 보도해 혼란을 드린 점, 김 전 원내대표와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해당 보도가 나가게된 경위를 철저히 파악하는 것은 물론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지고 정확한 보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BC노동조합(3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오보를) 제 편 감싸기 식으로 넘어간다면 기강해이 사고는 반복돼 걷잡을 수 없이 번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보 피해자인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MBC 보도 의도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악의적이고 의도적 보도 행태"라며 "법적 절차를 포함해 여러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