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둘러보기]4월 광양 가볼 만한 곳 어디?

황태종 2023. 4. 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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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가 화사한 봄꽃과 연둣빛 잎새가 번져가는 4월의 낭만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를 내놓아 관심을 끈다.

1일 광양시에 따르면 노란 유채꽃 하늘거리는 섬진강변과 인서리공원, 광양예술창고 등 상상 넘치는 문화예술 공간을 중심으로 반일코스, 당일코스, 1박2일코스로 4월 가볼 만한 곳을 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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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섬진강변 노란 유채꽃밭과 옥룡사 동백나무숲 등 추천
전남 광양시가 화사한 봄꽃과 연둣빛 잎새가 번져가는 4월의 낭만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여행코스를 내놓아 관심을 끈다. 사진은 섬진강변 진월 오사리 유채꽃밭 전경. 사진=광양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가 화사한 봄꽃과 연둣빛 잎새가 번져가는 4월의 낭만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를 내놓아 관심을 끈다.

1일 광양시에 따르면 노란 유채꽃 하늘거리는 섬진강변과 인서리공원, 광양예술창고 등 상상 넘치는 문화예술 공간을 중심으로 반일코스, 당일코스, 1박2일코스로 4월 가볼 만한 곳을 추렸다.

먼저, 반일코스인 '광양에서 한나절'은 섬진강권에 초점을 맞췄다. 진월 오사리 유채꽃밭~즐거운 미식(섬진강재첩국 & 재첩회 & 벚굴)~망덕포구(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 윤동주 시 정원)~배알도 섬 정원~김시식지를 잇는다.

특히 샛노란 꽃물결로 일렁이는 진월 오사리 유채꽃밭은 낭창낭창한 초록 버드나무와 주황색 아치형 다리가 파스텔 색조로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벚꽃 피는 4월에 가장 제맛을 내는 벚굴과 섬진강변에서 맛볼 수 있는 재첩국과 재첩회는 놓치기 아까운 봄 미식이다.

망덕포구와 수변공원을 잇는 낭만플랫폼, 배알도 섬 정원 전경

당일코스인 '광양에서 오롯이 하루'는 고요한 사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옥룡사 동백나무숲~서천꽃길~즐거운 미식(광양불고기 or 광양닭숯불구이)~인서리공원~전남도립미술관~망덕포구 & 배알도 섬 정원~진월 오사리 유채꽃밭을 들른다.

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옥룡사 동백나무숲은 주춧돌로 남은 옥룡사지와 빽빽한 동백나무숲이 대비를 이루며 고요와 평화를 선물한다.

백운산에서 발원한 서천꽃길은 벚꽃으로 만발하고, 연접한 광양불고기특화거리에서는 광양 대표 먹거리인 광양불고기가 방문객을 유혹한다.

다채로운 음악의 선율을 그리는 서천 음악분수도 낮 12시 30분, 오후 1시 30분·2시 30분·8시·8시 30분 등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다섯 차례 가동돼 즐거움을 선사한다.

황란 작가의 '매화, 소멸하는 아름다움'전이 열리고 있는 인서리공원

황란 작가의 '매화, 소멸하는 아름다움' 전이 열리고 있는 인서리공원, '시의 정원'과 '리처드 케네디' 전 등이 펼쳐지는 전남도립미술관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품격 높은 문화예술공간이다.

1박2일 코스인 '광양에서 별 헤는 밤'은 광양의 자연과 문화에 아름다운 야경을 더해 광양의 숨은 진면목까지 엿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광양닭숯불구이

첫째 날은 옥룡사 동백나무숲~서천꽃길~즐거운 미식(광양불고기 or 광양닭숯불구이)~인서리공원~전남도립미술관 & 광양예술창고~구봉산전망대를 통해 광양의 별 헤는 밤을 선사한다.

둘째 날은 김시식지~배알도 섬 정원 & 망덕포구~즐거운 미식(섬진강재첩국 & 재첩회 & 벚굴)~진월 오사리 유채꽃밭에서 느긋하게 일정을 마무리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문화관광홈페이지 추천여행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구영 광양시 관광과장은 "4월 광양여행 추천코스는 섬진강변 노란 유채꽃밭과 배알도 섬 정원, 사유의 공간인 옥룡사 동백나무숲 등 생동하는 봄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장소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말했다.

또 "인서리공원, 전남도립미술관 등에서는 세계가 주목하는 작가들의 품격 높은 전시를 보여준다"면서 "광양여행을 통해 상상 가득한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고, 향긋한 광양의 봄 미식을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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