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디발라에 관심...비교적 저렴한 바이아웃이 관건

백현기 기자 2023. 4. 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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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파울로 디발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디발라는 유벤투스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다.

2015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활약했던 디발라는 유벤투스에서 총 293경기를 뛰었고 115골 48도움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디발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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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레알 마드리드가 파울로 디발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디발라는 유벤투스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다. 2015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활약했던 디발라는 유벤투스에서 총 293경기를 뛰었고 115골 48도움을 기록했다. 오랜 기간 유벤투스의 공격형 미드필더 주전 자리를 꿰차며 유럽 정상급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오랜 기간 몸담았던 유벤투스를 떠났다. 지난 시즌 막판까지 유벤투스는 디발라에게 재계약 제안을 했지만, 디발라는 더 높은 연봉을 요구하면서 끝내 제안을 거절했다. 자연스럽게 디발라는 FA 신분이 됐고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쏠렸다.


결국 이번 시즌 AS 로마에 합류했다. 로마 감독인 조세 무리뉴는 디발라에게 여러 번 연락했고, 클럽의 장기적인 계획도 설명했다고 전해졌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로마에 부임한 첫 시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차지하며 자존심을 살렸고,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여기에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가 필요했고, 디발라를 낙점한 것이다.


무리뉴 감독이 원했던 영입인 디발라는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디발라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0경기 9골 6도움을 기록하며 로마의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왼발 킥력과 득점력 그리고 플레이메이킹 능력까지 가진 디발라는 로마에서 제2의 황금기를 보내고 있다.


이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디발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매체 '돈 디아리오'는 "디발라에게 가장 최근에 관심을 표한 팀은 레알이다. 그의 로마에서의 미래는 로마의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과 연관되어 있다"고 밝혔다.


현재 로마는 세리에 A에서 5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AC 밀란과 현재 승점이 1점 차이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을 끝까지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만일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디발라는 다음 시즌 잔류를 확정하기 어렵다는 소식이다.


'돈 디아리오'는 이어 "디발라는 현재 계약에서 외국 구단에 한해 1,200만 유로(약 170억 원)의 바이아웃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레알은 그의 영입을 문의했다. 로마는 이 계약을 삭제하기 위해 서두르지만, 디발라 측은 아직 구단과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해당 금액은 디발라의 명성에 비하면 저렴한 금액이기 때문에 레알은 충분히 이를 감수할 가치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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