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트넘 공식적으로 단장 공석…항소 결과 전까지 업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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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감독에 이어 단장까지 공식적으로 공석인 상태가 됐다.
파비오 파라티치(50·이탈리아) 단장이 오는 19일 항소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모든 업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라티치 단장은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위원회의 결정에 항소한 상태"라며 "현재 상황을 고려하여 항소 결과가 나올 때까지 모든 업무를 중단하기로 합의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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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감독에 이어 단장까지 공식적으로 공석인 상태가 됐다. 파비오 파라티치(50·이탈리아) 단장이 오는 19일 항소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모든 업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라티치 단장은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위원회의 결정에 항소한 상태"라며 "현재 상황을 고려하여 항소 결과가 나올 때까지 모든 업무를 중단하기로 합의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앞서 파라티치 단장은 지난달 29일 FIFA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과거 유벤투스(이탈리아) 단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분식 회계 혐의에 연루돼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으로부터 2년 6개월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는데, 당초 이탈리아 내부에 국한됐던 범위가 전 세계로 확대됐다.
FIFA는 파라티치 단장이 2018~2021년 사이에 유벤투스가 회계 장부를 조작하고, 선수 이적료를 의도적으로 과대 책정했을 때 일선에서 직접적으로 지휘한 만큼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중징계를 내렸다.
토트넘은 하지만 이해할 수 없다며 곧바로 성명서를 통해 "FIFA 징계위원회의 발표는 사전 통지 없이 이뤄졌다"며 "FIFA 징계가 기존에 FIGC 징계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요청한 상태"라고 문의하면서 동시에 항소를 신청했다. 그리고 항소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파라티치 단장은 당분간 업무를 중단하기로 했다.
토트넘으로선 위기다. 최근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과 상호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해 사령탑 자리가 공석이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48·이탈리아)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남은 시즌을 이끌게 됐으나 신임 사령탑을 최대한 빨리 구해야 새 시즌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감독 선임을 책임질 파라티치 단장이 당분간 활동하지 못하게 되면서 골머리를 앓게 됐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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