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농장주 소유 포천 돼지농장서 3번째 ASF 발생…9400여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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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과 30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확진된 농장 소유주의 또 다른 농장에서 ASF가 발생하는 사례가 나왔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달 20일과 30일 ASF가 발생한 포천시 소재 양돈농장의 동일 소유주가 운영하는 농장 9곳을 정밀검사한 결과, 1곳에서 양성이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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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지난달 20일과 30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확진된 농장 소유주의 또 다른 농장에서 ASF가 발생하는 사례가 나왔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달 20일과 30일 ASF가 발생한 포천시 소재 양돈농장의 동일 소유주가 운영하는 농장 9곳을 정밀검사한 결과, 1곳에서 양성이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94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는데, 지난 20일과 30일 ASF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포천 돼지농장과 소유주가 같고 첫 확진농장과 500m 내에 위치한 것 확인됐다.
중수본은 발생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던 모든 돼지를 살처분하고,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차를 시행하고 있다.
또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경기 북부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특히 발생 인접 시군에 대해 소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전국 동일 소유주 농장은 농장 간 사람·차량 이동을 분리·통제하고 소독, 방역복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확진으로 올해 ASF 발생사례는 7건으로 이 중 4건이 포천에서 발생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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