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녹는다...이강인, 3일 만에 또다시 '팬텀 드리블' 시전

백현기 기자 2023. 4. 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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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경기 후 바로 소속팀으로 복귀한 이강인이 또다시 드리블 능력을 선보였다.

28일 펼쳐진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당시에도 수비수를 제치는 팬텀 드리블을 선보였고, 3일 만에 또다시 현란한 발재간을 보여줬다.

이강인의 활약이 이어졌지만 마요르카에 변수가 발생했다.

대표팀 경기를 치른 후 3일 만에 펼쳐진 경기였지만 이강인은 활발하게 경기장을 누비며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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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대표팀 경기 후 바로 소속팀으로 복귀한 이강인이 또다시 드리블 능력을 선보였다.


마요르카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손 모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라리가 27라운드에서 오사수나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승점 33점으로 11위, 오사수나는 승점 35점으로 9위에 위치했다.


이날 마요르카의 선발 명단에는 이강인이 자리했다. 이강인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24일과 28일 한국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각각 교체 출전, 풀타임 출전을 했고 29일 스페인에 도착했다. 그리고 스페인에 도착한 지3일 만에 현지시간으로 31일 소속팀 경기를 치르게 됐다.


특히 이날은 이강인의 라리가 100번째 출장으로 의미가 남달랐다. 5-4-1 포메이션의 왼쪽 윙어로 출전한 이강인은 왼쪽뿐 아니라 중앙으로 들어오며 베다트 무리키와 함께 최전방 공격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킥부터 예열했다. 전반 2분 이강인이 프리킥 기회에서 왼발로 감아 때렸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날카로운 킥으로 예열을 마친 이강인은 초반부터 활발하게 경기장을 누볐다.


킥에 이어 탈압박 능력도 보여줬다. 전반 22분 이강인은 상대 수비 두 명 사이를 팬텀 드리블로 제치며 탈압박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28일 펼쳐진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당시에도 수비수를 제치는 팬텀 드리블을 선보였고, 3일 만에 또다시 현란한 발재간을 보여줬다.


이강인의 활약이 이어졌지만 마요르카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5분 루벤 가르시아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을 수 있는 상황에서 호세 코페테가 잡아끌었고, 결국 퇴장을 당했다. 항의 과정에서 이강인도 경고를 받았다.


이후 수적열세에 빠진 마요르카는 계속 밀리기 시작했다. 이강인은 최근 체력적인 부하로 인해 후반 31분 더 이상 뛸 수 없음을 벤치에 표시했고, 교체돼 나갔다. 마요르카는 끝까지 실점하지 않으며 0-0 무승부를 따냈다.


이날 76분을 소화한 이강인은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대표팀 경기를 치른 후 3일 만에 펼쳐진 경기였지만 이강인은 활발하게 경기장을 누비며 활약했다. 축구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7.1점을 부여했다. 마요르카에서는 안토니오 라이요(7.7점), 파블로 마페오(7.2점)에 이어 이강인과 프레드락 라이코비치 골키퍼가 7.1점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사진=트위터, 게티이미지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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