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PO 직행’ LG, 정규리그와 똑같은 티켓 가격 책정 이유는?

이재범 2023. 4. 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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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플레이오프 티켓 가격을 정규리그와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LG 관계자는 "내부 논의를 했다. 우리가 잘 해서 플레이오프에 올라간 것도 있겠지만, 팬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적이다. 그래서 그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플레이오프에서도 정규리그와 똑같이 적용해 티켓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며 "최근 몇 년 동안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지 못했는데 바로 가격을 올리는 게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또 플레이오프에서 최대한 많은 팬들께서 오시도록 부담을 줄여드리려는 의도도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매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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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LG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플레이오프 티켓 가격을 정규리그와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창원 LG는 최근 7시즌 중 1번만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창단 첫 해인 1997~1998시즌 정규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던 LG가 2014~2015시즌까지 18시즌 중 플레이오프에 탈락한 건 5번뿐이었다.

플레이오프 진출 단골 손님이었고, 아무리 못 해도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탈락이란 없었다.

그렇지만, 2015~2016시즌부터 차례로 8위와 8위, 9위를 하더니 2018~2019시즌 3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랜만에 섰다.

시즌이 중단된 2019~2020시즌 9위에 이어 2020~2021시즌에는 팀 창단 첫 꼴찌까지 경험했다. 지난 시즌 역시 7위로 플레이오프와 거리가 멀었다.

한없이 추락하던 LG는 조상현 감독 부임과 함께 승승장구하며 팀 통산 5번째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이나 일정 비율의 관중만 입장할 수 있었던 것에서 벗어나 이번 시즌부터 100% 관중 입장이 가능해졌다.

LG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티켓 가격을 올리지 않아 다른 구단에 비해 저렴한 축에 속했다.

LG 관계자는 “최근 팀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팬들께 죄송하기도 하고, 조금 더 많은 분들이 오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티켓 가격을 올리지 않고 동결했다”고 코로나19 이전 티켓 가격을 유지한 이유를 설명했다.

보통 플레이오프 티켓 가격은 정규리그보다 조금 더 오르는 편이다. 4강에 직행한 LG는 플레이오프 티켓 가격 역시 정규리그와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LG 관계자는 “내부 논의를 했다. 우리가 잘 해서 플레이오프에 올라간 것도 있겠지만, 팬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적이다. 그래서 그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플레이오프에서도 정규리그와 똑같이 적용해 티켓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며 “최근 몇 년 동안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지 못했는데 바로 가격을 올리는 게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또 플레이오프에서 최대한 많은 팬들께서 오시도록 부담을 줄여드리려는 의도도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매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다.

창원체육관은 한 때 최고 많은 관중들이 프로농구를 즐겼던 장소다.

LG는 오는 14일 창원체육관에서 3위 서울 SK와 6위 전주 KCC의 6강 플레이오프 승자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

티켓 예매는 경기 시작 5일 전부터 가능하다. 1차전(14일)은 9일, 2차전(16일)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예매를 할 수 있다.

#사진_ 점프볼 DB(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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