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부터 대자연까지…미국관광청 추천 가족여행지 5선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2023. 4. 1. 06:0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자연 속 다양한 액티비티 가능…광산도시에서 승마·플라이피싱 만끽
테마파크 골라가는 '캔자스시티'…미국서 가장 깨끗한 해변 '오션시티'
래슨 화산 국립공원에서 하이킹(미국관광청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길었던 코로나19 팬데믹 터널을 지나온 이후 처음으로 여름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대자연이 살아 숨쉬는 미국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미국관광청이 추천 가족 여행지 5곳을 발표했다. 관광청이 추천한 곳들은 어른, 아이 구분 없이 신나게 즐기는 액티비티 또는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들이 가득하다.

◇ 대자연 속 '집라인' 탈까? 크루즈 탈까?…유레카 스프링스

오자크산맥(Ozark Mountains) 중심에 자리한 '유레카 스프링스'는 자연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천국 같은 여행지다.

그림 같은 산비탈 둘레길을 포함해 숲과 호수, 강 인근 등 대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기 때문이다.

그중 '오자크 마운틴 집라인'은 짜릿한 경험을 추구하는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체험으로 높이 90m 넘는 오자크 숲 사이를 빠른 속도로 내려간다.

탐험을 좋아한다면 오닉스 동굴 공원을 둘러보면 좋다. 땅속에 있는 독특한 야생동물, 보석, 화석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잔잔하게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벨 오브 더 오자크' 크루즈를 추천한다. 20km '비버 호'(Beaver Lake)를 크루즈로 둘러보는 체험이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유레카 스프링스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미주리주 브랜슨도 함께 방문해 볼 만하다. 곳곳에서 마술쇼, 코미디쇼, 음악 콘서트 등을 연다.

맥아더-버니 폴스 메모리얼 주립공원(미국관광청 제공)

◇ 미국의 자연을 탐험하는 '레딩'

샌프란시스코에서 차로 약 3시간 거리에 있는 레딩의 추천 가족여행지는 랜드마크 '선다이얼 브리지' 옆 '터틀 베이 학습공원'이다.

참고로 '선다이얼 브리지'는 스페인의 유명 건축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가 설계한 다리로 '샤스타산'과 '새크라멘토강'을 가로지르는 데 장관이다.

터틀 베이 학습공원에서는 미국 원주민과 개척자들의 역사를 비롯해 각종 식물 및 야생 동물에 대해 배울 수 있으며 잉꼬새를 포함한 여러 동물 또한 직접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레딩은 5개의 국립공원과 버니 폭포로 이름을 알린 '맥아더-버니 폴스 메모리얼 주립공원'을 포함해 총 9개의 주립공원이 있어 자연을 즐기는 가족여행지로 제격이다.

자동차로 여행한다면 레딩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자리한 '레슨 화산 국립공원'을 둘러보자. 6월에서 9월 사이에 방문하면 전문 가이드가 동반한 여행도 즐길 수 있다.

워새치산맥 야생화 트레킹(미국관광청 제공)

◇ 즐길 거리 많은 광산 도시, 파크시티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에서 약 차로 35분 거리의 '파크시티'는 광산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이곳엔 '디어 밸리', '파크 시티 마운틴' 등 세계적인 리조트가 자리하고 있으며 풍부한 먹거리로도 유명하다.

보통 파크시티에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워새치산맥을 방문하는데 약 700km에 달하는 트레킹 코스에서 하이킹이나 승마, 플라이 피싱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긴다.

역사에 관심이 많다면 파크시티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의 '파크시티 박물관'과 '유타 자연사 박물관'도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다.

월드 오브 펀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미국관광청 제공)

◇ 테마파크 골라가는 '캔자스시티'

재즈, 바비큐 및 분수로 유명한 캔자스시티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테마파크가 있는 여행지다.

그중 캔자스시티 동물원은 표범, 악어, 침팬지, 펭귄은 물론 전 세계 1700개 이상의 동물이 모여있다. 이 동물원은 트램, 기차, 리프트 등을 타고 구석구석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또 5000여 종 이상의 바다 생물이 있는 '씨라이프 아쿠아리움', 레고 관련 온갖 즐길 거리가 모인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도 인기다.

물놀이를 선호한다면 자모코 호수와 블루 스프링스 호수가 있는 '리즈 서밋'을 둘러보자. 각 호수에서는 요트, 패들 보드 등 더위를 날려버릴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다.

오션시티에서 즐기는 해변 요가(미국관광청 제공)

◇ 미국에서 가장 깨끗한 해변 백배 즐기기…오션시티

'오션시티'는 미국에서 가장 깨끗한 해변을 자랑하는 곳이다. 여행객들은 16km에 달하는 해안가에서 서핑을 비롯해 낚시, 카약, 카누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해안가를 따라 자리한 오션시티 보드워크에서는 자전거, 롤러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등을 탈 수 있다.

특히 수상 스포츠 애호가라면 도시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는 동시에 짜릿함을 누릴 수 있는 제트스키 또는 패러세일링을 즐기는 것도 좋다. 오션 시티 인근 '애서티그 섬 국립 해변'에선 해변 위 승마 체험도 가능하다.

seulb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