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2주 연속 하락…"당분간 하락·횡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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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세가 반영되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떨어졌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국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2주 연속 하락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번주 국제유가가 오르긴 했지만 지난주에 국제 휘발유 가격 큰 폭으로 떨어져 다음주 국내 휘발유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월말에 주유소에서 대량으로 휘발유를 매입하기 때문에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하락세를 이어가거나 가격이 횡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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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국제유가 하락세가 반영되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떨어졌다. 경유 가격은 19주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다섯째 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리터)당 1593.6원으로 전주(1596.4원) 대비 2.8원 하락했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국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2주 연속 하락했다. 3월 다섯째 주 기준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가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국내 가격은 당분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배럴당 77.1달러로 전주 대비 3.1달러 올랐다. 국제 휘발유 가격(92RON)은 전주 대비 3.8달러 오른 95.1달러로 집계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번주 국제유가가 오르긴 했지만 지난주에 국제 휘발유 가격 큰 폭으로 떨어져 다음주 국내 휘발유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월말에 주유소에서 대량으로 휘발유를 매입하기 때문에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하락세를 이어가거나 가격이 횡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3월 다섯째 주 기준 경유 평균 가격은 1521.8원으로 전주 대비 12.6원 하락했다. 국내 경유 판매가격은 19주째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황함량 0.001%)은 전주 대비 1.2달러 오른 100.3달러로 조사됐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1670.5원으로 가장 비쌌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1566.6원)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가격이 2.7원 하락하면서 울산 지역(1568원)보다 평균 가격이 낮아졌다.
3월 넷째 주 기준 정유사별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2.2원 하락한 1528.2원이었다. 공급가격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에쓰오일(1542.5원)이었으며 최저가 정유사는 GS칼텍스(1500.5원)였다.
경유 공급가격은 20.1원 하락한 1405.9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또한 에쓰오일이 1414.9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GS칼텍스가 1381.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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