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래쉬포드-누녜스보다 빠른 무드리크…조차 EPL 1위 아니다

김희준 기자 2023. 4. 1.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하일로 무드리크는 라이벌팀의 스피드 스타들보다도 빨랐다.

영국 '더 선'은 3월 31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가장 빠른 EPL 스타 상위 10명을 추렸다. 첼시의 새 계약자이자 가장 큰 자산 중 하나인 무드리크는 정말 빠르지만 EPL에서 가장 빠른 남자는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무드리크는 이번 겨울 첼시가 야심차게 영입한 우크라이나 신성이다.

첼시는 지역 라이벌인 아스널의 적극적인 구애를 뿌리칠 정도의 물량공세를 통해 무드리크를 품에 안는 데 성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희준]


미하일로 무드리크는 라이벌팀의 스피드 스타들보다도 빨랐다. 그럼에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위가 아니다.


영국 ‘더 선’은 3월 31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가장 빠른 EPL 스타 상위 10명을 추렸다. 첼시의 새 계약자이자 가장 큰 자산 중 하나인 무드리크는 정말 빠르지만 EPL에서 가장 빠른 남자는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무드리크는 이번 겨울 첼시가 야심차게 영입한 우크라이나 신성이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 쏟아부은 돈만 무려 9,800만 파운드(약 1,585억 원)에 달한다. 첼시는 지역 라이벌인 아스널의 적극적인 구애를 뿌리칠 정도의 물량공세를 통해 무드리크를 품에 안는 데 성공했다.


현재까지는 절반의 성공이다. 교체로 적응기를 거치며 괜찮은 수준의 실력을 보여줬으나 아직 첼시의 주전으로 발돋움하기에는 한계가 있음이 드러났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과 에버턴과의 리그 경기에서 벤치에 머물렀다는 사실이 이를 잘 말해준다.


그래도 스피드 하나는 발군이다. 무드리크는 1월 리버풀전에서 교체로 데뷔한 이래 꾸준히 빠른 발을 통한 뒷공간 침투를 보여줬다. 실제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기록한 시속 36.63km의 기록은 2022-23시즌 최고 속력이었다.


속도에 자신있는 다른 선수들도 모두 제쳤다. 맨유의 핵심 마커스 래쉬포드(시속 35.81km), 아스널의 주전 공격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시속 35.85km), ‘괴물’ 엘링 홀란드(시속 36.22km), ‘1억 유로의 사나이’ 다르윈 누녜스(시속 36.53km) 등도 무드리크에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1위가 아니다. 1위는 노팅엄 포레스트의 에이스 브레넌 존슨이었다. 존슨은 이번 시즌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직선적인 돌파와 역습으로 EPL 첫 시즌임에도 리그 27경기 7골 2도움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가 경기 중 기록한 속력은 무려 시속 36.7km였다.


한편 아스널의 키어런 티어니는 시속 35.99km로 수비수 중 유일하게 상위 10명 안에 들었으며, 에버턴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앤서니 고든이 시속 36.61km로 3위에 자리했다.


사진=더 선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