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챗GPT 차단…데이터 수집 규정 위반 여부 조사

정윤영 기자 입력 2023. 4. 1. 05:55 수정 2023. 4. 1.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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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개인 정보 보호를 이유로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 접근을 차단, 데이터 수집 규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데이터 보호청은 31일(현지시간) 챗GPT가 이용자들의 연령을 확인하지 않고 있어 미성년자들에게 부적절한 답변을 내놓을 수 있다는 우려와 더불어 챗GPT가 방대한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저장하는 행위를 정당화할 법적 근거가 없다며 이같은 행정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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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매출 최대 4% 벌금 부과 가능성
미국 인공지능(AI) 회사 오픈AI가 개발한 AI 채팅로봇 '챗GPT'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이탈리아가 개인 정보 보호를 이유로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 접근을 차단, 데이터 수집 규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데이터 보호청은 31일(현지시간) 챗GPT가 이용자들의 연령을 확인하지 않고 있어 미성년자들에게 부적절한 답변을 내놓을 수 있다는 우려와 더불어 챗GPT가 방대한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저장하는 행위를 정당화할 법적 근거가 없다며 이같은 행정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에서는 챗GPT 접속이 일시적으로 차단되며, 운영사인 오픈 AI 측이 20일 이내에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오픈AI는 연간 매출의 최대 4%에 해당하는 벌금을 물을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이탈리아는 서방 국가 가운데 최초로 챗GPT를 금지시키게 됐다. 앞서 중국 본토, 홍콩, 이란, 러시아와 아프리카 일부 국가들은 챗GPT 사용을 금지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발표된 UBS 연구에 따르면 챗GPT는 출시 두 달 만인 1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1억 명에 도달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사상 최고 빠른 성장 기록이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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