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직후 선발' 이강인, 쉴 틈 없는 '에이스'의 아우라… 부상은 우려

김유미 기자 2023. 4. 1.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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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휴식기를 보내고 돌아온 뒤에도 이강인의 '에이스' 면모가 돋보였다.

이강인이 속한 마요르카는 4월 1일 새벽 4시(한국 시각)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펼쳐진 오사수나와 2022-2023 스페인 라 리가 27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20여 시간의 여정을 마친 이강인의 체력을 걱정하는 발언을 했다.

마요르카 '에이스' 이강인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 내내 존재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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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A매치 휴식기를 보내고 돌아온 뒤에도 이강인의 '에이스' 면모가 돋보였다.

이강인이 속한 마요르카는 4월 1일 새벽 4시(한국 시각)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펼쳐진 오사수나와 2022-2023 스페인 라 리가 27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이강인은 선발 출장해 75분을 소화했다.

바쁜 일정에도 쉴 틈이 없는 이강인이다. 3월 19일 레알 베티스전을 치른 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A매치 기간에는 콜롬비아전(3월 24일), 우루과이전(3월 28일)에 모두 출장했다. 교체 출전이기는 했어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기대에 부응할 만한 인상을 남겼다.

곧바로 소속팀 마요르카에 복귀한 이강인은 휴식을 취할 새도 없이 홈에서 열린 오사수나전에 나섰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20여 시간의 여정을 마친 이강인의 체력을 걱정하는 발언을 했다.

그러나 아기레 감독의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전반 1분부터 마요르카의 프리킥 전담 키커로 공격에 개입하기 시작했다. 전방에 자리한 동료들, 특히 공격 파트너 베다트 무리키와 풀백 파블로 마페오를 향한 볼 전달이 잦았다.

전반 21분에는 우측 터치라인에서 상대 수비를 벗겨내는 화려한 개인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강인의 공격 시도 후 마요르카는 재차 슛으로 마무리까지 이어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파울을 유도하고, 역습의 시발점이 되는 등의 활약도 이어졌다. 몸싸움에서도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계속해서 팀에 긍정적 상황들을 만들어갔다. 직접 볼을 끊어내고 공격 전개로 이어가는 장면도 나왔다. 중계 카메라도 여러 차례 이강인의 얼굴을 비췄다.

75분. 마요르카 '에이스' 이강인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 내내 존재감을 뽐냈다. 모든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막내 형'의 면모도 여전했다.

다만 부상 우려는 남았다. 후반 29분, 이강인은 약간의 지친 기색을 보인 후 주저앉아 허벅지에 감아둔 테이핑을 풀어냈다. 앞서 호세 코페테의 퇴장 상황에서 경고를 받기도 했는데, 심판에게 항의를 하다 나온 경고였다. 이강인은 곧 티노 카데웨어와 교체돼 나왔다. 시즌 막바지로 가는 시점에서 에이스의 부상은 걱정을 자아낼 수밖에 없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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