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퇴출→MLB 복귀 몸부림… 초라한 마이너 계약, 올해는 재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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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KBO리그 KIA에서 뛰어 KBO리그 팬들에게도 익숙한 우완 다니엘 멩덴(30)이 다시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린다.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의 선수 이동 페이지에 따르면, 멩덴은 3월 30일 캔자스시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멩덴은 지난해 3월에야 캔자스시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해 소속팀을 찾았다.
캔자스시티는 일단 멩덴과 다시 마이너리그 계약을 해 시즌 중 있을 수 있는 결원 사태에 대비한다는 심산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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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1년 KBO리그 KIA에서 뛰어 KBO리그 팬들에게도 익숙한 우완 다니엘 멩덴(30)이 다시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린다.
캔자스시티는 1일(한국시간)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오마하의 개막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한 선수가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2021년 KIA에서 뛰다 지난해 캔자스시티 조직에서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멩덴이 그 주인공이다.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의 선수 이동 페이지에 따르면, 멩덴은 3월 30일 캔자스시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멩덴은 한때 오클랜드 조직에서 기대를 많이 받던 선발 자원이다. 2016년 오클랜드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8년에는 7승을 거두는 등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부상 여파로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쳤고, 2021년 시즌을 앞두고는 KIA와 계약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좋은 선수인 만큼 큰 기대를 모았으나 21경기에서 120이닝 소화에 그쳤다. 역시 부상 탓이었다. 8승3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성적이 아주 나쁘지는 않았으나 여러 문제 탓에 재계약을 하지는 못했다.
멩덴은 지난해 3월에야 캔자스시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해 소속팀을 찾았다. 시즌 한때는 메이저리그에 승격하기도 했으나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기는 어려운 성적이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는 5경기(선발 1경기)에서 7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5.14에 머물렀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25경기(선발 20경기)에 나가 7승7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하는 등 하락세가 뚜렷한 상태다. 멩덴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으나 그 어떤 팀의 부름도 받지 못해 근래까지 무적 신세였고, 다시 캔자스시티에서 재기를 노린다.
캔자스시티는 일단 멩덴과 다시 마이너리그 계약을 해 시즌 중 있을 수 있는 결원 사태에 대비한다는 심산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멩덴의 투구를 가까이서 지켜봤고 아직 만 30세의 선수인 만큼 반등 가능성에도 기대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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