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10K 무실점에도… MLB 개막전 선발승 날려
임보미 기자 2023. 4. 1. 0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3년 개막전에서도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사진)는 오타니 쇼헤이였다.
그러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정상을 밟은 일본 대표팀과 8년 연속으로 '가을 야구' 무대 진출에 실패한 에인절스는 달라도 너무 다른 팀이었다.
WBC 결승전에서 미국 대표로 오타니와 마지막 승부를 벌였던 팀 동료 마이크 트라우트(32)는 이날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클랜드전 6이닝 2피안타 호투
구원진 역전 허용해 아쉬운 한숨
피츠버그 배지환은 2안타 2도루
2루수-중견수 활약 팀승리 도와
구원진 역전 허용해 아쉬운 한숨
피츠버그 배지환은 2안타 2도루
2루수-중견수 활약 팀승리 도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3년 개막전에서도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사진)는 오타니 쇼헤이였다. 그러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정상을 밟은 일본 대표팀과 8년 연속으로 ‘가을 야구’ 무대 진출에 실패한 에인절스는 달라도 너무 다른 팀이었다.
오타니는 31일 오클랜드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도 3타수 1안타 1볼넷(고의사구)을 기록했다. 이 경기 최고 투구 속도(시속 162.1km)와 타구 속도(시속 176.6km) 모두 오타니가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구원진이 8회말 2실점하며 결국 1-2로 역전패했다. 선발승이 날아가는 순간 오타니가 한숨을 내쉬는 장면이 TV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관련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1901년 이후 개막전에서 선발 투수가 실점 없이 삼진을 10개 이상 잡아낸 팀이 패한 건 이날 에인절스가 처음이다. WBC 결승전에서 미국 대표로 오타니와 마지막 승부를 벌였던 팀 동료 마이크 트라우트(32)는 이날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해 오타니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에런 저지(32·뉴욕 양키스)는 올 시즌 MLB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62홈런을 날리며 AL 홈런 신기록을 새로 썼던 저지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전 첫 타석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점포를 쏘아 올렸다. 저지는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31일 오클랜드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도 3타수 1안타 1볼넷(고의사구)을 기록했다. 이 경기 최고 투구 속도(시속 162.1km)와 타구 속도(시속 176.6km) 모두 오타니가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구원진이 8회말 2실점하며 결국 1-2로 역전패했다. 선발승이 날아가는 순간 오타니가 한숨을 내쉬는 장면이 TV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관련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1901년 이후 개막전에서 선발 투수가 실점 없이 삼진을 10개 이상 잡아낸 팀이 패한 건 이날 에인절스가 처음이다. WBC 결승전에서 미국 대표로 오타니와 마지막 승부를 벌였던 팀 동료 마이크 트라우트(32)는 이날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해 오타니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에런 저지(32·뉴욕 양키스)는 올 시즌 MLB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62홈런을 날리며 AL 홈런 신기록을 새로 썼던 저지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전 첫 타석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점포를 쏘아 올렸다. 저지는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미국 진출 5년차인 지난해 9월 MLB 데뷔전을 치렀던 배지환(24·피츠버그)은 이날 신시내티 방문경기에서 2루타 1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2루수, 중견수로 내·외야를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5-4 승리를 도왔다. 김하성(23·샌디에이고)도 이날 안방경기에서 4타수 1안타로 첫 안타를 신고했지만 팀은 콜로라도에 2-7로 패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유동규 “친한 사람 데려오라 지시에 김문기 호주 출장 동행”
- 美, 전기차보조금 세부 규정 발표…韓 양극-음극재 핵심 광물 포함
- [단독]檢 “박영수측 200억 대가 약속에 대장동 토지수용 관련 도움도 포함” 진술 확보
- MBC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KT 사장 지원’ 오보 사과
- 강남 한복판서 여성 납치·살해 용의자 3명 체포… “대청댐 인근 유기”
- 정의당의 ‘거리두기’에 곤혹스러운 민주당 [정치 인&아웃]
- 20년째 이어지는 KT의 비극[오늘과 내일/김용석]
- 1그램, 0.5그램짜리 선물 金반지 유행[횡설수설/정임수]
- 회원만 출입 가능… 뉴욕의 ‘하버드 클럽’ 가보니[김현수의 뉴욕人]
- 창작자 옥죄는 저작권 분쟁, 문화강국 미래 발목 잡는다[광화문에서/김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