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모두의 장점이 섞인 갈색의 네가 참 좋아!

김정은 기자 2023. 4. 1.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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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 안에서 다양한 색의 친구들과 어울려 사는 색연필들.

갈색이는 친구들과 달리 자신은 특별한 장점이 없는 것 같아 고민이다.

갈색이는 친구들에게 "내 장점은 뭘까?"라고 묻는다.

갈색이는 자신의 장점을 활용해 친구들을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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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갈색이라서 좋아/줄리아쿡 킴벌리 스미스 글·브리짓 반스 그림·공경희 옮김/1만3000원·40쪽·찰리북(7세 이상)
필통 안에서 다양한 색의 친구들과 어울려 사는 색연필들. 검정이는 친구들을 잘 보살피고, 노랑이는 밝고 명랑하다. 초록이는 믿음직하고, 파랑이는 속상한 친구를 잘 안아준다.

갈색이는 친구들과 달리 자신은 특별한 장점이 없는 것 같아 고민이다. 갈색이는 친구들에게 “내 장점은 뭘까?”라고 묻는다. 검정이는 답한다. “갈색이 넌 그냥 갈색이면 돼. 아주 특별한 색이거든. 우리가 모두 섞이면 갈색이 되잖아. 모든 색깔을 합친 게 너야. 우리 각자의 좋은 점이 네 안에 다 있어.” 갈색이는 자신 안에 여러 색을 잘 골라 쓰기만 해도 가장 멋진 갈색이 될 거라는 검정의 조언을 따랐다. 갈색이는 자신의 장점을 활용해 친구들을 배려했다. 그러자 갈색이 주변엔 더욱 좋은 친구들이 생겨났다.

갈색이가 자존감을 회복하고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만드는 과정은 관계 맺기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게 만든다. 친구들의 표정이 실감나게 그려져 각각의 감정이 곧바로 전해진다.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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