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본사 소재지 31일 대구로 이전 확정

김덕용 2023. 4. 1.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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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은 31일 주주총회에서 본사 소재지를 대구로 이전하는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7월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은 대구공항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티웨이항공 본사를 대구로 이전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티웨이항공의 본사 대구 이전을 환영한다"면서 "TK 신공항이 중남부권 중심공항으로 성장하는 데 티웨이항공이 기여하고 지역 거점 항공사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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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티웨이항공 본사 대구이전 양해각서 체결식이 대구공항 계류장에서 열리고 있다. 대구시 제공
티웨이항공은 31일 주주총회에서 본사 소재지를 대구로 이전하는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7월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은 대구공항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티웨이항공 본사를 대구로 이전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주총 의결도 당시 협약 이행을 위한 조치다.

본사 주소지 이전을 계기로 항공사 측은 대구공항에 취항한 국제노선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지난 달 기준 티웨이항공은 대구공항 전체 국제노선의 70%에 달하는 16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2019년 대비 운항 50%, 여객 62% 수준이다.

2030년 대구·경북 신공항이 완공되면 공항 시설에 걸맞은 규모로 본사 기능 일부도 이전한다. 이와함께 시·도민 수요를 반영한 미주와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도 개설한다. 이 밖에도 유지보수·수리·정밀검사(MRO) 사업 확대도 추진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티웨이항공의 본사 대구 이전을 환영한다"면서 "TK 신공항이 중남부권 중심공항으로 성장하는 데 티웨이항공이 기여하고 지역 거점 항공사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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