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안구운동검사로 중증근무력증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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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은 신경과 오선영 교수가 비디오안구운동검사(VOG)를 이용해 근육 피로도를 직접 측정함으로써 안전하게 중증 근무력증을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오 교수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진단 방법으로 중증근무력증 환자의 적절한 치료를 더욱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어 환자의 질병 악화와 입원, 장애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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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은 신경과 오선영 교수가 비디오안구운동검사(VOG)를 이용해 근육 피로도를 직접 측정함으로써 안전하게 중증 근무력증을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오 교수는 이 기술을 국내 특허 출원하고 관련 논문을 세계적인 저널인 국제 학술지(Journal of neurology) 최신 호에 게재했다.
중증근무력증(MG)은 복시와 안검하수를 주요 증상으로 일중변동성의 근력 약화와 피로를 특징으로 하는 가장 대표적인 신경근육접합부 질환이자 자가항체에 의한 자가면역질환이다. 복시와 안검하수를 주 증상으로 하는 안구형 중증근무력증으로 시작해 점차 얼굴과 목, 팔, 다리, 심하면 호흡근까지 침범하는 전신형 중증근무력증으로 진행하게 된다.
현재까지 중증근무력증의 진단에 사용하는 검사들은 민감도, 특이도가 낮은 문제가 있었다. 오 교수는 영상안구운동검사(VOG)를 이용해 분석이 쉽고 정확하게 비침습적으로 이 증상을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오 교수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진단 방법으로 중증근무력증 환자의 적절한 치료를 더욱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어 환자의 질병 악화와 입원, 장애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중견 후속 연구사업으로 수행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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