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사, 외국인 단체관광 영업 재개

한류경 기자 2023. 3. 3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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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항 자료사진 〈사진=JTBC 캡처〉
중국이 자국 여행사의 외국인 단체관광 영업을 전면적으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오늘(31일) 홈페이지를 통해 "자국 여행사의 외국인 단체관광 영업을 재개한다"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항공권·호텔 패키지 등 관광상품 판매를 다시 시작한다"고 알렸습니다.

문화여유부는 "현지 관리 원칙에 따라 외국인 단체관광 사업을 안정적이고 질서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현지 여행사와 해외 여행사를 지도해 관광 노선을 설계·이행하고 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라"라고도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관광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여행사는 단체 관광 관리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과 규범을 엄격하게 지키는 것은 물론 관광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하고 관광 시장의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은 지난 1월 코로나19로 거의 3년 동안 닫았던 국경 문을 다시 열었습니다. 이후 지난달 6일부터 단체 관광을 부분적으로 재개하면서 60개국에 한해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허용했습니다. 지난 14일에는 외국인에 대한 관광 비자 발급도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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