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신재하에 반격 시작…'클럽 블랙썬' 잠입 시작('모범택시2')[종합]

김준석 2023. 3. 3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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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이제훈이 신재하의 배후를 쫓기 시작했다.

3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에서는 '택시히어로' 김도기(이제훈)의 장례식이 치러졌다.

지난 주 김도기가 발톱을 꺼내 놓은 빌런 온하준(신재하)이 쳐 둔 끔찍한 덫에 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온하준이 미리 설치해둔 폭발물에 의해 도기의 모범택시가 주행 중 폭파돼 버린 것. 더욱이 뒤따르던 고은(표예진), 최주임(장혁진), 박주임(배유람)이 손쓸 겨를도 없이 거대한 화염이 모범택시를 집어삼켜버렸다.

이날 장례식장에는 안고은이 상주를 하고 장례식장을 지키고 있었다. 또 침통해 하며 오열하고 있는 무지개 식구들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온하준(신재하)은 장례식장에서 김도기의 영정사진을 지켜보고 있었다. 온하준은 "이 오합지졸 뒤에 누군가 있다면 행동대장이 죽었는데 가만히 있겠냐"라며 고위 경찰을 압박했다.

사망한 줄 알았던 김도기는 사고 당일 이상이 있음을 느꼈고, 자리를 피해 살 수 있었다.

김도기는 "우리도 이제 움직이자. 난 이미 죽었으니 장례식장에서 움직이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고, 김도기는 장례식장 밖에서 비밀스럽게 움직이는 사람을 조사했다.

또 장례식장에서 몰래 온 손님들까지 다 조사하고 있었다. 밖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김도기는 몰래 뒤를 쫓았다.

온하준은 김도기가 납골당에 들어간 것까지 확인을 했지만 "왜 이렇게 찝찝하냐"라고 걱정했다.

경찰은 온하준에게 "교구장님이 들어오신다. 근데 얘기 못들었냐. 소꿉장난 그만하라고 했다. 본래 일에 집중하라라고 친히 말씀하셨다"라고 말해 온하준을 걱정케 했다.

온하준은 장성철(김의성)을 찾아가 "제가 사고내고 와서 혼내지 않았던 거 기억 하시냐. 그때 기분이 좋았다. 근데 저를 그렇게 대해주신건 대표님이 처음이었다. 기분이 좋더라. 오래오래 사세요.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라고 협박했다.

온하준은 택시회사에서 김도기의 영정사진을 보고 "놀 때는 재미있는데 끝이 너무 허무하다. 이게 참 별로다"라며 "형님이랑은 친구가 될 줄 알았는데 아쉽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드디어 무지개 식수들은 김도기를 노린 배후를 찾기 시작했다. 장성철은 "죽인 후 움직인 사람을 보자고 하지 않았냐"라며 온하준이 사직서를 냈음을 알렸다.

장성철은 "우리 비밀통로의 입구를 찾아낸 것도 그렇고. 이력서도 다 가짜였다"라고 말했고, 안고은은 "전화번호도 없는 걸로 나온다"라며 온하준이 범인이었음을 알아냈다.

온하준을 찾기 위해 무지개 식구들은 용역직원들이 있던 클럽블랙썬으로 잠입했다. 김도기는 옥상에서 폭행을 당하는 사람을 구했지만, 이 사람은 "네가 뭔데 일을 망치냐"라며 화를 내고 자리를 떠났다.

알고보니 폭행을 당한 사람은 기자였던 것. 안고은은 "그 사람은 대표적인 기레기다. 안 어울리는 게 좋겠다"라고 충고했지만 김도기는 "그런 사람 같지는 않던데"라고 이야기했다.

드디어 김도기는 슈트를 장착하고 클럽 MD와 함께 잠입에 성공했고, 안에서 홍콩 대부업계 큰손 윈사모를 만났다.

클럽에서 김도기는 장례식장에서 봤던 가드들을 만났고, 안고은은 "저 사람들이 김도기 기사님을 알아보는 거 아니냐"라고 걱정했다.

클럽MD는 김도기에게 "여긴 철저하게 계급사회다. 양반부터 노비까지 섞여있다"라며 "귀족은 아랫것들하고 겸상은 안 한다"라고 말했다. 이때 1억8000만원짜리 '황제세트'가 클럽 메인으로 들어왔고, 엄청난 금액에 안고은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또 김도기는 장례식장에서 봤던 가드장을 보고 뒤를 쫓기 시작했다. 하지만 VIP만 입장할 수 있어 제지당했고, 김도기는 클럽 MD를 따라 VIP룸에 입장했다.

VIP에 입장한 김도기는 아이돌그룹 멤버를 향해 "오랜만이다. 여기서 만날 줄 꿈에도 생각 못했다"라고 말했고, 이때 안고은은 해킹을 통해 아이돌 멤버 뒷조사를 해 친구로 만들었다.

결국 친구가 된 김도기는 아이돌 멤버와 술을 먹고 잠입에 성공했다. 이후 김도기는 가드장이 가드들을 폭행하는 모습을 지켜봤고, 가드장은 "기레기 밖에서는 건드리지 마라 알리바이 만들고 다니는 놈이다"라고 충고했다.

김도기는 클럽 안에서 미성년자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고, 이때 가드장이 나타나 "신고한 놈이 너냐"라며 클럽 밖으로 쫓아냈다.

클럽 앞에서 폭행을 당하던 김도기는 "경찰을 불러 달라"고 부탁했고, 가드장은 경찰에게 전화를 걸어 김도기를 영업방해로 체포하게 만들었다.

체포된 김도기는 클럽 관계자들 말만 믿고 김도기를 추궁하다 클럽MD 성추행까지 죄를 뒤집어 씌우는 모습을 보였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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