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 일제히 투표소로…“꼭 투표하세요”
[KBS 울산] [앵커]
오늘부터 울산에선 4월 5일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사전투표 첫날 교육감 후보와 기초의원 후보 모두 일제히 투표소로 달려가 사전투표를 마치고,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5 울산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 날, 울산지역 56곳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도 첫날부터 일제히 투표소로 향했습니다.
노옥희 전 교육감의 갑작스런 별세로 치러진 이번 울산 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노 전 교육감의 뜻을 이어가겠다며 나선 천창수 후보는 노 전 교육감과 평생 교육 철학을 나눴던 동지로서 공약이 끊김 없이 실현될 수 있도록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천창수/울산교육감 후보 : "사전투표에 꼭 투표해 주십시요. 노옥희 표 울산 교육에 대한 여러분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알고 있습니다. 교육현장 경험이 풍부한 천창수가 아이들이 가고 싶어 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김주홍 교육감 후보는 배우자와 함께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김 후보는 울산의 공교육을 바로세우고, 새로운 교육을 시작하기 위해선 자신이 적임자라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김주홍/울산교육감 후보 : "평생 깨끗하게 살았습니다. 꼼수를 모르고 살았습니다. 오늘 사전투표, 내일 사전투표에서 저 김주홍을 지지해주십시오. 제가 울산교육을 확 바꿔내겠습니다."]
남구 기초의원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최덕종 후보와 국민의힘 신상현 후보도 첫 날 투표를 마치고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사전 투표는 내일 오후 6시까지 이어지고, 코로나19 격리 유권자 투표시간은 내일 오후 6시 반부터 8시까지입니다.
사전 투표를 못할 경우 본투표 일인 다음달 5일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김계애 기자 ( stone917@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