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스페인 총리 등과 정상회담..유럽의 전략적 자주성 강조

이형길 2023. 3. 31. 23: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보아오포럼 참석을 위해 중국을 찾은 스페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총리와 연이어 정상회담을 갖고 미국에 맞선 전략적 자주성 견지와 디커플링 반대 등을 강조 했습니다.

중국 관영 중앙TV CCTV 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늘(31일) 베이징에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가진 회담에서 "중국·유럽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유럽의 전략적 자주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회담서 악수하는 스페인 총리와 시진핑 사진: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보아오포럼 참석을 위해 중국을 찾은 스페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총리와 연이어 정상회담을 갖고 미국에 맞선 전략적 자주성 견지와 디커플링 반대 등을 강조 했습니다.

중국 관영 중앙TV CCTV 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늘(31일) 베이징에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가진 회담에서 "중국·유럽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유럽의 전략적 자주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대중국 포위망에 가담하지 말고 독자적 대중정책을 펴라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시 주석은 또 "다자주의를 견지하고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지키며 국제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주장하는 중국과 유럽은 현대화의 길 위에서 협력하고 세계적인 도전에 함께 대처하는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시 주석은 "화해를 권하고 대화를 촉구하는 것과 정치적 해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냉정전 사고와 진영 대결을 지양하고 제재와 압박을 버려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상회담 앞서 악수하는 시진핑 주석과 리셴룽 총리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패도와 괴롭힘에 결연히 반대하고, 디커플링과 망 단절에 명확히 저항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같은 날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가진 회담에서 "중국이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과 중국식 현대화를 확고히 추진하는 것은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발전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악수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안와르 말레이시아 총리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