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 5%↑...전월보다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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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주로 참고하는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는 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너지 가격이 전월보다 0.4% 떨어지면서 물가 상승폭을 제한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연준의 물가 목표치보다 2.5배나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인 데다 물가 오름세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돼 은행 시스템 위기 가능성을 주시하는 연준의 셈법이 복잡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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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주로 참고하는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는 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상무부는 2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가 1년 전보다 5%, 1월보다 0.3% 각각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 오름폭은 1월 5.3%보다 둔화해 거의 1년 반 만에 최소폭을 기록했습니다.
전월 대비로도 1월 0.6%의 절반에 그쳤습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4%를 밑돌았습니다.
에너지 가격이 전월보다 0.4% 떨어지면서 물가 상승폭을 제한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물가 상승 곡선이 다시 둔화세로 돌아서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조금씩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준의 물가 목표치보다 2.5배나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인 데다 물가 오름세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돼 은행 시스템 위기 가능성을 주시하는 연준의 셈법이 복잡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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