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이제훈, 사직서 낸 신재하에 수상함 포착
‘모범택시2’ 신재하의 덜미가 잡혔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에서는 신재하가 이제훈을 살해하려 한 사실을 파악한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성철(김의성) 책상에 사직서를 던지고 방을 나서던 온하준(신재하)은 그와 마주치게 됐다.
할 말 있어서 온 거 아니냐는 물음에 그는 “볼 일 다 봤어요. 예전에 제가 사고 내고 왔을 때 기억나세요? 그때 혼내지 않고 따뜻하게 대해주신 거 좋았어요. 살면서 나를 그렇게 대해준 사람이 대표님이 처음이었던 거 같네요?”라며 “오래오래 사세요.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요”라며 장성철의 옷매무새를 다듬고 팔을 토닥였다.
미소 짓고 뒤돌아선 온하준은 “그 잠깐의 호의가 대표님을 살렸어요”라고 덧붙이고 사라졌다.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은 그는 김도기의 영정 사진과 고요한 택시 주차장을 바라보며 “겨우 사람 하나 나갔다고 너무 빈집 같네. 하긴 뭐 일이 손에 잡히겠어? 놀 때는 재미있는데 끝이 너무 허무해. 이게 참 별로야”라고 중얼거렸다.
국화가 놓인 김도기(이제훈) 택시에 다가간 그는 “형님이랑은 왠지 친구가 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쉽네”라며 마시던 커피를 내려놓고 회사를 빠져나갔다.
비밀 기지에 모범택시를 탄 김도기가 등장하자 최 주임(장혁진)은 “죽은 사람이 돌아왔네. 귀신이 운전한다”라고 웃었다.
장례식장을 드나든 수상한 사람들은 가드선 용역업체 소속이며 블랙 선에서 근무 중이었다. 클럽에서 김도기를 왜 노리냐며 의아해하는 멤버들에 최 주임은 “어둠의 종사자들이 자기 영역이나 사업장 침범하는 것 진짜 싫어하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장성철은 “거기에 하나 더. 김 군이 죽은 다음 움직이는 사람한테 주목하라고 했지?”라며 온하준의 사직서를 내밀었다.
그는 “가장 먼저 움직인 사람이 우리 가까이 있었어”라며 온하준의 이상한 점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과거 비밀 통로 입구를 우연히 찾아내고 무지개 운수 멤버들의 직원 현황판을 촬영했던 온하준에 장성철은 입사할 때 제출한 이력서, 전 직장, 이전 주소지를 찾아가봤지만 온하준을 아는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박 주임(배유람)은 “온 기사가 김도기 기사를 죽이려고 했다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김도기는 자신의 영정 사진 앞에 섰던 온하준을 떠올렸다.
장성철은 처음부터 다른 목적을 가지고 들어온 거라 말했고 김도기는 “신고 안 하길 잘했네요. 모든 실마리는 저기에 있겠죠”라며 블랙선을 바라봤다.
한편 ‘모범택시2’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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