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이제훈, 살아있었다 "저 죽었잖아요, 장례식 치러야죠"

사진=SBS 캡처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모범택시2' 이제훈은 살아있었다.

31일 방송된 SBS '모범택시2'에서는 차량 폭발사고에서 살아남아 가짜 장례식을 치른 김도기(이제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례식 이후 멤버들은 비밀 아지트에서 누군가를 기다렸다. 이때 등장한 건 모범택시였다.

지난 사고 당시, 택시에서 노이즈 신호가 잡힌다는 안고은(표예진)의 말에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김도기는 차에서 뛰어내렸다. 이후 차량은 순식간에 폭발해버렸다.

김도기는 "잔여 폭발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빨리 이동하자"며 안고은, 최주임(장혁진), 박주임(배유람)과 함께 현장을 떴다. 이후 이들은 드론을 날려 차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도기는 "모범택시에 저걸 부착했다는 건 이미 우릴 알고 있다는 것"이라며 "누군가 우리를 몹시 싫어하는데 우리도 누군지 알아야 되지 않겠냐. 이 참에 얼굴 한 번 보자. 저 죽지 않았냐. 장례식 치르자. 내가 죽은 다음 움직이는 사람에게 집중하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