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19470301-19540921 外[새책]
4·3, 19470301-19540921
책 제목의 숫자는 제주 4·3의 첫날과 마지막 날짜다. 4·3의 배경·원인·진행 과정을 그린다. 일제강점기에서 해방,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맞물리는 상황에서 4·3이 일어난 배경을 살피며 이 사건을 냉전 체제라는 세계사의 산물로 자리매김한다. 허호준 지음. 혜화1117. 2만3000원
우리가 있었다
2018년 영국 왕립경제학회에 빅토리아 베이트먼이 연사로 나섰다. “경제학은 성차별적이다. 경제학의 중심에 페미니즘이 필요하다.” 그는 나체였다. 페미니스트 경제학자인 저자는 성차별적 경제학이 성 불평등에 일조했으며, 지구를 위기로 몰아갔다고 말한다. 전혜란 옮김. 선순환. 1만8000원
꼬리를 문 뱀
“프랑스어가 좀 꼬리를 문 뱀 같지?”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등을 펴낸 이민경 작가가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새 통로를 만들어간 여정이자 프랑스어를 통해 발견한 새로운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기득권 체계가 앞을 막아설 때, 친구들과 공유한 시간의 힘으로 미끄러져 나간다. 봄알람. 1만5000원
유인원과의 산책
동물학자 사이 몽고메리가 제인 구달과 다이앤 포시, 베루테 갈디카스의 삶과 연구, 이들이 관계를 맺었던 침팬지·고릴라·오랑우탄과 동물들이 살고 있는 아프리카와 보르네오 우림에 대해 소개한다. 인간이 자연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지 성찰하게 한다. 김홍옥 옮김. 돌고래. 2만원
할머니의 뜰에서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의 캐나다 시인 조던 스콧과 그림책 작가 시드니 스미스가 다시 만났다. 일상을 통해 삶의 마지막을 앞둔 할머니와 생명력을 돌려주고 싶은 아이의 사랑이 느껴진다. 시적인 비유와 상징으로 가득한 글, 서정적 그림이 어우러진다. 김지은 옮김. 작은곰자리.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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