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따가워"···엘베 닫힘 버튼에 '압정 테러' 배달 기사 왜?

황민주 인턴기자 2023. 3. 3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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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에 압정을 설치한 배달기사 때문에 입주민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안내문 하단에는 한 배달 기사가 닫힘 버튼에 압정을 붙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실렸다.

사진에는 엘리베이터 내 폐쇄회로(CC)TV에는 헬멧을 착용한 한 배달기사가 버튼 앞에 쭈그리고 앉아 압정을 붙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 배달 기사는 다목적 접착제로 버튼에 압정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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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버튼에 압정이 붙어있는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서울경제]

아파트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에 압정을 설치한 배달기사 때문에 입주민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건물 엘리베이터에 붙은 안내문 사진이 게재됐다.

안내문에는 “살펴보고 신고해 달라. 승강기 닫힘 버튼에 압정을 붙여 입주민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안내문 하단에는 한 배달 기사가 닫힘 버튼에 압정을 붙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실렸다.

사진에는 엘리베이터 내 폐쇄회로(CC)TV에는 헬멧을 착용한 한 배달기사가 버튼 앞에 쭈그리고 앉아 압정을 붙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 배달 기사는 다목적 접착제로 버튼에 압정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누리꾼들은 “본인 안 기다려주고 문 닫은 사람이 저 엘리베이터 쓰나 보다”, “압정이랑 접착제를 가지고 다닐 정도면 한 군데만 저러지는 않았을 것 같다”, “옷에도 배달업체 상호 다 나와서 금방 잡히겠다” 등 비판을 쏟아냈다.

법조계에서는 배달기사의 행위가 '특수상해'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황민주 인턴기자 minch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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