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양극·음극판 '부품' 간주…중국 소재로 한국서 배터리 가공해도 세액공제

박채은 기자 2023. 3. 3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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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


미국 재무부는 현지시간 31일 양극판·음극판을 배터리 부품으로 규정하고 양극 활물질은 부품으로 포함하지 않는 내용이 담긴 전기차 배터리 관리 세부 지침 규정안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규정은 4월 18일부터 시행됩니다.

이번 규정안에 따라 양극판과 음극판은 부품으로 간주된 만큼, 앞으로 북미 제조·조립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다만 양극 활물질은 구성 소재로 분류되면서 FTA 체결국인 한국에서 생산해도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 업체의 경우 구성 재료인 양극 활물질 등은 국내에서, 이후 양극판·음극판을 만드는 단계는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어, 기존 공정을 바꾸지 않아도 IRA상 보조금 지급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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