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마약’ 체포 남경필 전 지사 장남, 내일 영장심사

지형철 2023. 3. 3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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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가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난 지 닷새 만에 또다시 같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남경필 전 경기지사 장남의 구속 여부가 내일(4월 1일) 결정될 전망입니다.

수원지법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남 전 지사의 장남 남 모(32)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내일 오후 3시에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남 씨는 앞서 지난 23일에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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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가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난 지 닷새 만에 또다시 같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남경필 전 경기지사 장남의 구속 여부가 내일(4월 1일) 결정될 전망입니다.

수원지법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남 전 지사의 장남 남 모(32)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내일 오후 3시에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결과는 내일 중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남 씨는 어제 오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집 안에 있던 남 씨의 가족은 남 씨가 이상 행동을 보이자 오후 5시 40분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남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마약 간이 시약 검사 결과 남 씨는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필로폰 투약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 여러 개를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고, 또 남 씨의 소변과 모발에 대해서도 국과수에 의뢰해 마약 검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남 씨는 앞서 지난 23일에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남 씨를 체포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지난 25일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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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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