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차 폭발 전 뛰어내렸다 “장례식 치러야” 실체 찾기 (모범택시2)

김한나 기자 2023. 3. 3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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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 캡처



‘모범택시2’ 이제훈이 장례식을 연출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에서는 택시 폭발 전 뛰어내린 이제훈이 범인 찾기에 나섰다.

이날 김도기(이제훈)의 택시 폭발 사고로 사망하자 무지개 운수 멤버들은 그의 영정 사진을 보며 슬픔을 쏟아냈다.

온하준(신재하)은 넋 놓고 있는 박 주임(배유람)을 보며 자신이 음식을 치우겠다고 나섰고 모두가 빈소를 비우자 김도기 영정 사진 앞에 서서 미소 지었다.

택시 폭발을 일으킨 온하준은 “얼굴 좀 보여주세요. 형님 뒤에 누가 숨어있는지”라며 실체 찾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박현조(박종환)는 “온 실장이 하자는 대로 했으니까 이제 다 끝난 거지?”라고 물었고 온하준은 “우리 현조 님이 왜 이렇게 화가 나셨을까? 택시 폭발물 설치하라 해서 자존심 상했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박현조는 흙장난은 그가 하고 있는데 자기 손이 더러워진다며 이렇게 무리를 해야 했냐고 되물었다.

그 말에 온하준은 “남남처럼 말씀하시네. 서운하게. 수고하신 김에 장례식장에 오는 조문객들 한 명도 빠짐없이 모조리 파악해주세요. 오합지졸 뒤에 누가 있다면 행동 대장이 죽었는데 어떤 식으로든 움직이지 않겠어요? 장례식장이니 겸사겸사 오기도 편할 거고”라고 명령했다.

SBS 방송 캡처



장례식이 끝나고 멤버들은 비밀 기지에서 “9시까지 온다고 하지 않았어?”라며 누군가를 기다렸다. 이때 모범택시가 나타났다.

사고 당시 모범택시에서 노이즈 신고가 잡혔고 심상치 않음을 느낀 김도기는 주변을 살피다 빠르게 코너를 돈 후 차에서 뛰어내렸다.

이후 차량이 폭발하고 모두가 깜짝 놀란 와중 금사회 중 누군가가 그 모습을 지켜보다 사라졌다. 두 번째 폭발이 일어나기 직전 김도기는 차를 향해 달려가는 안고은(표예진)을 붙잡고 넘어졌다.

괜찮냐고 묻는 최 주임(장혁진)에 김도기는 잔여 폭발이 일어날지도 모르니 빨리 이동하자고 말했다. 안도의 숨을 내쉰 장성철(김의성)은 바닥에 주저앉았고 멤버들은 드론을 이용해 차에 폭발물이 설치된 것을 알게 됐다.

김도기는 “모범택시에 저걸 부착했다는 건 이미 우릴 알고 있다는 거예요”라고 말했고 장성철은 “누군가 우리를 몹시 싫어한다”라고 중얼거렸다.

우리를 몹시 싫어하는 누군가를 봐야 하지 않겠냐고 말한 김도기는 “이참에 얼굴 한 번 보죠. 저 죽었잖아요. 장례식 치러야죠. 내가 죽은 다음 움직이는 사람에 집중하세요”라고 계획을 짰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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