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막했던 도로까지 모두 푸른 잔디 정원으로 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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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도시로 유명한 전남 순천 도심 한가운데에 조성된 정원에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31일 정원박람회 개막식이 열린 '오천그린광장', '그린아일랜드'는 박람회 주제인 '정원에 삽니다'를 상징하는 장소다.
순천 시민 김은종(54)씨는 "삭막했던 도로 등이 넓고 푸른 잔디 정원으로 변모했다는 게 신기하다"며 "순천이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곳이 됐는데, 박람회 성공 개최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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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생태도시로 유명한 전남 순천 도심 한가운데에 조성된 정원에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31일 정원박람회 개막식이 열린 '오천그린광장', '그린아일랜드'는 박람회 주제인 '정원에 삽니다'를 상징하는 장소다.
재해 예방시설인 저류지가 잔디 광장(오천그린광장)이 됐고, 아스팔트 도로는 잔디 길(그린아일랜드)로 변모했다.
10년 만에 다시 찾아온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3만명의 인파가 이곳 잔디 광장에 모였다.
순천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이들은 푸른 잔디밭을 걸으며 정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돗자리, 담요, 캠핑 의자를 챙겨온 시민들은 잔디에 앉아 음식을 나눠 먹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순천 시민 김은종(54)씨는 "삭막했던 도로 등이 넓고 푸른 잔디 정원으로 변모했다는 게 신기하다"며 "순천이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곳이 됐는데, 박람회 성공 개최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광장 옆으로 흐르는 동천의 풍경이 운치를 더했다.
시민들은 개막 행사와 유명 가수들의 축하 공연, 화려한 폭죽쇼를 감상하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잔디 광장 바로 옆으로 흐르는 동천 위에 마련된 수상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 행사는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빙하 구조물을 형상화한 무대는 야간 경관이 더해져 아름다움을 뽐냈다.
자연과 인간이 함께 숨 쉬고 있는 순천만습지의 탄생과 회복의 역사, 놀라운 생명력을 모티브로 한 개막공연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공식 행사가 끝나고 이어진 축하 행사에는 조수미, 박정현, 스테이씨, 프라우드먼, 크래비티 등 클래식과 K-POP 유명 가수들의 축하 무대가 펼쳐져 열기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수상 무대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공연을 보며 박람회 의미를 되새기고 성공을 기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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