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블랙핑크 공연설에 "尹 방미 일정에 없다"

이정민 2023. 3. 3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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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4월 말 미국 국빈 방문에 맞춰 추진됐던 블랙핑크와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합동 공연이 전면 취소됐다.

31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4월 말 국빈 방미 행사 일정에 대한 공지를 통해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공연은 대통령의 방미 행사 일정에 없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미가 12년만인 만큼 여러 행사가 논의된 가운데 미국 측에서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 합동 공연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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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4월 말 미국 국빈 방문에 맞춰 추진됐던 블랙핑크와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합동 공연이 전면 취소됐다.

31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4월 말 국빈 방미 행사 일정에 대한 공지를 통해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공연은 대통령의 방미 행사 일정에 없다"고 밝혔다.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대통령실은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공연'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는 방미를 계기로 양국 간 추진된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의 합동 공연을 염두에 두고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다음 달 미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국빈 방미가 12년만인 만큼 여러 행사가 논의된 가운데 미국 측에서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 합동 공연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블랙핑크 소속사인 YG 측은 윤 대통령 방미 때 합동 공연 관련 제안을 받았고, 검토 중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기자들에게 확인한 바 있다.

그러나 대통령실이 이번 방미 일정에 공연이 없을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만큼 이에 대한 추가적인 협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와 관련해서 주미한국대사관 등이 외교부를 통해 해당 제안을 국가안보실에 전달했지만,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 등 안보실에서 이에 대한 답변을 늦추고 윤 대통령에게 관련 보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빈 방문 준비 과정에서 미국 측 제안이 윤 대통령에게 제대로 보고되지 않은 것 등 논란에 휘말린 김성한 전 실장은 지난 29일 "저로 인한 논란이 더 이상 외교와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히고 자진해서 사퇴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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