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신유빈 AG 탁구대표팀 선발 파견…선발전 남녀 1위

박대로 기자 2023. 3. 3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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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남녀 간판 장우진(27·국군체육부대)과 신유빈(18·대한항공)이 가장 먼저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장우진과 신유빈은 31일 끝난 2023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및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경기 파견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각각 10승 1패, 8승 1패로 남녀 1위에 올랐다.

신유빈은 이번 선발전에서 대표팀 선배 전지희에게 공식 경기 첫 승리를 거두는 등 부상 전보다 향상된 기량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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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임종훈과 전지희도 남녀 2위로 아시안게임행
나머지 남녀 3명 선발 위해 2차 선발전 예정

[서울=뉴시스]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대표팀 뽑힌 임종훈, 장우진, 전지희, 신유빈. 2023.03.31.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 탁구 남녀 간판 장우진(27·국군체육부대)과 신유빈(18·대한항공)이 가장 먼저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임종훈(26)과 전지희(30·미래에셋증권)도 남녀 2위로 선발됐다.

장우진과 신유빈은 31일 끝난 2023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및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경기 파견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각각 10승 1패, 8승 1패로 남녀 1위에 올랐다.

장우진은 한국수자원공사 에이스 박강현(27)에게 1패를 허용했지만 나머지 경기를 모두 이겼다. 신유빈 역시 프로리그 원년 최우수선수 양하은(29·포스코인터내셔널)에게만 한 경기를 내줬을 뿐 앞선 경기들을 모두 이겼다.

신유빈은 한층 원숙해진 경기력으로 회복된 몸 상태를 과시했다. 신유빈은 이번 선발전에서 대표팀 선배 전지희에게 공식 경기 첫 승리를 거두는 등 부상 전보다 향상된 기량을 선보였다.

남자탁구 에이스 장우진도 연승을 거듭하며 일찌감치 대표 선발을 확정했다. 장우진은 이번 대회에서 2019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패배를 안겼던 안재현(24·한국거래소)과 2021년 휴스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복식 은메달을 함께 일궜던 파트너 임종훈 등 경쟁자들을 모두 꺾었다.

남녀 2위 임종훈과 전지희는 각각 8승 3패, 7승 2패를 기록했다. 임종훈과 전지희는 현재 한국탁구 남녀 최고 세계 랭커다. 2023년 13주차 기준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에서 임종훈이 남자 15위, 전지희가 여자 24위에 랭크됐다. 이는 선발전 1위 장우진(17위)과 신유빈(25위)보다 높은 순위다.

이번 선발전은 2023~2024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1차전과 2차전으로 나뉘어 열리고 있다. 1차전 1위와 2위를 우선 선발한 뒤 나머지 선수들이 2차전에서 다시 한 번 리그를 벌여 최종 다섯 명을 채우는 방식이다.

한국탁구를 대표하는 남자 12명, 여자 10명의 선수들이 경쟁하고 있다. 2차 선발전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1차전과 같은 장소인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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