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학습·예매만 162만 명…흥행 예감

이성각 2023. 3. 3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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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순천시가 3년을 준비해온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내일부터 관람객을 맞습니다.

일곱달 동안 목표 관람객은 8백만 명인데, 이미 백만명이 넘는 학생들의 체험학습이 예정돼 있고 사전 예매율도 높아 벌써부터 흥행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천만국가정원의 문이 열리는 시각은 내일 오전 10시, 국가정원 출입구 세 곳에서 '1호 입장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관람객 맞이에 나섭니다.

1주일 전 열린 사전개방 행사에 관람객 3만명이 입장했고,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도아라/순천시 용당동/지난 25일/사전 공개행사 : "10년 전에 비해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아기자기한 모습들도 보이고, 봄꽃들이 많이 있어서 아이들이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10월 말까지 열리는 박람회 목표 관람객은 8백만 명, 54만 6천여 명이 이미 입장권 예매를 마쳐 예매 금액은 66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개장 전에 목표 입장료 수익의 30%를 넘어섰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초중고등학생들의 체험학습 예약만해도 현재까지 백 8만 명에 이릅니다.

국가정원 내 숙박시설 가든스테이와 수상보트 예약도 기대 이상인데다, 철도 여행상품에 2만 명이 몰리는 등 벌써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직위는 흥행에 대한 기대보다는 원활한 박람회 운영을 위해 긴장 속에 막바지까지 점검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김형찬/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 기획본부장 : "(박람회장은) 장애가 없는 안전한 관람장입니다. 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최상의 행복과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순천시가 박람회 개최 승인을 받은 건 2020년 3월, 꼬박 3년을 준비해온 순천시가 흥행과 함께 한단계 더 성장한 '정원의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출발선에 섰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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