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현준 “♥박애리 노래 듣고 산지 13년, 득음해” (국가부)

[동아닷컴]

TV조선 예능 ‘국가가 부른다’ 봄철 피곤함을 날려줄 강렬한 무대가 시청자를 찾는다.

31일 ‘국가가 부른다’ 52회는 무기력한 봄철 춘곤증을 날려줄 강력한 무대들로 채워진다. 권인하, KCM, 알리, 팝핀현준, K2 김성면, 에스페로가 함께 한다.

먼저 MSG워너비의 신곡 ‘지금 고백합니다’로 포문을 연 KCM은 연예계 대표 ‘투머치 토커’다운 모습으로 연신 웃음을 빵빵 터트린다. 그는 봄 날씨에도 겨울철 팔토시를 차고 나와 대결에 나서며 바비킴 ‘사랑 그놈’으로 100점에 도전한다.

어느덧 ‘국가부’ 두 번째 방문인 권인하와 알리는 요원들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권인하는 “’국가부’ 요원들이 보고 싶었다”고 1년 만에 재방문한 소감을 전하기도. 그는 김종서 ‘대답 없는 너’로 호랑이 샤우팅을 선보이며 춘공증 타파에 나설 예정이다.

알리는 김동현과 듀엣 무대로 재회한다. 지난 ‘듀엣가요제 특집’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이승환 ‘천일동안’으로 감성 가득한 무대를 선물한다. 또한 알리는 박창근과 대결에서 Adele(아델) ‘Rolling In The Deep(롤링 인 더 딥)’으로 허스키한 보이스와 그루브한 리듬감을 선보여 큰 환호를 받는다.

팝핀현준은 춤 말고 노래로 승부를 겨루는 것이 괜찮냐는 질문에 “아내 박애리의 노래를 듣고 산 지 13년이 됐다. 나도 득음할 때가 됐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김현식 ‘골목길’로 승부에 나선 팝핀현준이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K2 김성면은 ‘그녀의 연인에게’를 부르며 등장한다. ‘국가부’ 요원들 역시 떼창을 하며 히트곡의 주인공을 맞이한다. 신인 그룹 에스페로는 합창단 10명과 함께 극강의 화음을 자랑하며 실력파 그룹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에 맞서는 ‘국가부’ 요원들도 밝고 경쾌한 무대로 춘곤증 타파에 나선다. 박장현, 조연호, 김희석은 샵 ‘스위티’로 상큼한 무대를 연출한다. 이솔로몬, 손진욱, 이병찬, 김동현은 H.O.T. ‘행복’으로 신나는 무대를 마련한다.

‘국가가 부른다 – 춘곤증 특집’은 3월 31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