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루크 쇼와 장기 재계약…'4년 합의'

▲ 루크 쇼

▲ 루크 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크 쇼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한다. 내년에 계약이 끝나는데, 양 측이 4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3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루크 쇼가 4년 장기 재계약에 합의했다. 루크 쇼 계약 기간은 2024년에 끝나는데 긍정적인 결론에 도달했다. 이번 재계약은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좋은 결과일 것"이라고 알렸다.

루크 쇼는 2014년 사우샘프턴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잉글랜드 최고 재능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지만 큰 부상에 컨디션 난조가 있었다. 하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톱 클래스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측면에 힘을 더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월드컵 이후에 출전하지 못했을 때 중앙 수비로 활약하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루크 쇼 경기력에 만족했고 지난해 12월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했다. '디 애슬레틱'은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35경기에 출전했고 1골 6도움으로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루크 쇼의 성숙함과 팀 내에서 존재감도 텐 하흐 감독에게 매력적"이라고 짚었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순항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와 승점 1점 차이지만 프리미어리그 3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있다. 리그컵 우승으로 6년 만에 메이저 대회 트로피도 손에 쥐었다.

여기에 두둑한 자본까지 더해질 전망이다. 카타르 컨소시엄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00% 인수전에 뛰어들었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영국 억만장자 짐 래드클리프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를 원하지만, 카타르 자본이 글레이저 가문이 원하는 금액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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