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벚꽃 ‘활짝’…주말에도 초여름 날씨

강아랑 2023. 3. 3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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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서도 벚꽃이 만발했습니다.

이상고온 현상으로 예년보다 2주 정도 빨리 피었는데요,

여의도 벚꽃길에 강아랑 기상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강아랑 캐스터! 벚꽃 보러 시민들 많이 나오셨나요?

[답변]

네, 제 뒤로 줄지어 선 만개한 벚나무들 보이시나요?

닷새 전, 첫 꽃망울을 터뜨렸는데, 이제는 이렇게 나무 전체에 벚꽃이 만발했습니다.

이 시간에도 활짝 핀 벚꽃을 만끽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벚꽃 잎들이 밤 조명을 받으며 낮과는 또 다른 풍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열리는 여의도 봄꽃 축제가 다음 달 4일부터 엿새 동안 이어집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다 4년 만에 다시 열리는 건데요.

다만, 벚꽃 축제장 교통 통제는 내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됩니다.

통제 구간은 서강대교 남단부터 여의2교 북단까지 1.7km 구간입니다.

이번 주말 여의도로 나오시는 분들, 미리 통제구간과 도로 상황을 확인하시고 나오셔야겠습니다.

[앵커]

이번 주말에 나들이 하는 분들 많으실텐데 날씨는 어떨까요?

[답변]

오늘(31일) 한낮에는 봄옷 차림으로는 땀이 날 정도로 더우셨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0도를 넘었는데요.

서울은 24도에 육박해 평년보다 10도 가까이 높았습니다.

이례적인 고온 현상은 주말에도 계속됩니다.

내일(1일) 한낮에는 서울과 대전이 26도까지 오르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아침 저녁으로는 기온이 많이 떨어집니다.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20도가 넘으니까요.

밤에 벚꽃 구경 나오시는 분들은 겉옷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주말 내 비 소식 없이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 탓에 공기는 탁할 텐데요.

마스크는 꼭 챙겨 쓰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서로 벚꽃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재혁 고형석 서다은 김현민/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이주혁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강아랑 기상캐스터 (ar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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