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목전' 아본단자 감독 "확률 신경 쓰지 않아…더 집중하겠다"

권혁준 기자 2023. 3. 31. 2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챔피언결정전 2연승으로 우승을 눈앞에 둔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3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도로공사에 3-0(25-18 25-15 25-21) 완승을 거뒀다.

역대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남자부(8차례), 여자부(5차례)를 통틀어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의 최종 우승 확률은 '100%'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챔프전 2연승으로 우승 확률 100% 잡아
"원정에서 진 경험…끝까지 잘 준비해야"
31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2022-2023 V리그 챔피언 결정전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 2차전 경기에서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이 지시하고 있다. 2023.3.3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챔피언결정전 2연승으로 우승을 눈앞에 둔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3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도로공사에 3-0(25-18 25-15 25-21)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거둔 흥국생명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대망의 통합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역대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남자부(8차례), 여자부(5차례)를 통틀어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의 최종 우승 확률은 '100%'였다.

그러나 아본단자 감독은 확률을 신경 쓰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경기 후 "2승0패라 기쁘지만 아직도 긴 시리즈라고 생각한다"면서 "지난번에 원정 경기에서 진 경험도 있다. 남은 2경기에서 반드시 이기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도로공사를 상대로 5승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기록했다. 다만 유일하게 패한 경험이 바로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이었던 6라운드 원정경기였다.

아본단자 감독은 "우승에 가까워진 것은 맞기 때문에 좀 더 잘 준비하겠다"면서 "상대방이 계속 라인업을 바꿔서 세트에 들어오지만 그것 역시 우리가 파악하고 있는 대로다. 우리 경기에만 집중하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