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득점에 범실은 0개…본인도 놀랐다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어요"

윤욱재 기자 2023. 3. 3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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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은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도로공사를 3-0으로 제압했다.

앞서 29일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3-1로 이긴 흥국생명은 2차전 승리도 따내면서 통합 우승의 확률을 높였다.

이날 흥국생명에서는 옐레나가 21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옐레나는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김연경과 함께 쌍포를 이루며 흥국생명의 연승 행진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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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옐레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윤욱재 기자] "정말 몰랐다. 알려주셔서 감사하다"

흥국생명은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도로공사를 3-0으로 제압했다.

앞서 29일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3-1로 이긴 흥국생명은 2차전 승리도 따내면서 통합 우승의 확률을 높였다.

이날 흥국생명에서는 옐레나가 21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은 59.38%로 60%에 가까웠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범실이 1개도 없었다는 사실이다.

옐레나는 경기 후 범실을 1개도 기록하지 않은 사실을 전해 듣고 "정말 몰랐다.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라면서 "갑자기 기분이 정말 좋아졌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옐레나는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김연경과 함께 쌍포를 이루며 흥국생명의 연승 행진을 이끌고 있다. "열흘 넘게 쉬면서 (챔피언결정전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마음이 강했다"는 것이 옐레나의 말. 그만큼 챔피언결정전에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옐레나는 2023 KOVO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 접수를 마친 상태다. 한마디로 다음 시즌에도 한국 무대에서 뛰고 싶은 의사를 나타낸 것. 이에 대해 옐레나는 "우리 팀이 가족 같기도 하고 내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적응 뿐 아니라 여러 방면 많이 도와줘서 한국 생활을 더 이어가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졌다. 그래서 트라이아웃을 신청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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