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해도 긴장 안 푸는 아본단자 "김천 원정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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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이긴 뒤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아본단자 감독이 이끈 흥국생명은 3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3-0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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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2차전 승리팀 100% 우승에도 "신경 안 쓴다"
세터 이원정에 "경기 할수록 더 좋아지고 있다"
[인천=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이긴 뒤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아본단자 감독이 이끈 흥국생명은 3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3-0으로 완파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이긴 흥국생명은 1승만 추가하면 2018~2019시즌 이후 4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다시 차지한다. 챔프전 1·2차전을 모두 이긴 팀의 우승 확률은 지금까지 100%다. 여자부 챔프전에서 1·2차전을 한 팀이 먼저 따낸 경우는 다섯 번이었는데 다섯 번 모두 해당 팀이 우승했다.
3차전은 도로공사 홈구장인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아본단자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역대 1·2차전 승리 팀이 모두 우승했다는 기록을 접한 뒤 "그런 것 신경 안 쓴다"며 웃은 뒤 "도로공사 원정 경기는 쉽지 않다. 저번 원정에서도 졌다. 좀 더 우승에 가까워졌으니 집중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7일 김천에서 열린 도로공사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세터 이원정의 활약에 관해서는 "경험 부족보다는 한 달간 부상으로 코트를 못 밟은 게 걱정이었다"며 "점점 더 좋아질 것이다. 경기를 할수록 더 좋아지고 있다. 멘탈을 잘 잡는데 더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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