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애♥' 장광 "이름 알리게 한 '도가니'‥개봉 후 맞을 뻔해" ('백반기행') [종합]

최지연 2023. 3. 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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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광이 영화 '도가니' 출연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광은 허영만과 함께 찾은 맛집에서 메뉴판을 보다 "낙지탕 우리 집사람이 진짜 좋아하는 건데"라고 배우자 전성애를 향한 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허영만은 장광에게 어느 영화를 대표작으로 꼽을 수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장광은 "말하긴 싫지만 많이 알려지게 된 건 영화 '도가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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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배우 장광이 영화 '도가니' 출연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3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성우계의 대가이자 배우계의 감초인 장광과 허영만이 함께 진도 봄 바다로 떠나 미식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장광은 허영만과 함께 찾은 맛집에서 메뉴판을 보다 "낙지탕 우리 집사람이 진짜 좋아하는 건데"라고 배우자 전성애를 향한 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거 보면 우리 집사람 엄청 부러워하겠네"라며 혼자 먹는 것을 미안해 했다. 맛본 뒤에는 "나중에 여행올 때 이 집을 들려야 겠다"고 기억하는 등의 섬세한 모습도 보였다.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한편 허영만은 장광에게 어느 영화를 대표작으로 꼽을 수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장광은 "말하긴 싫지만 많이 알려지게 된 건 영화 '도가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친하게 지내던 목사가 그 영화 보고 막 욕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장광은 이어 "영화 시사회 이후 식사 자리에서 어떤 사람이 다가와서 '귀싸대기 한 대 때려도 되겠습니까?'하더라"고 덧붙였다. 

허영만은 "도가니 봤다"며 "교장선생님이 음침하던데 그게 장선생님이셨냐. 연기를 정말 잘 하신 거구나"라며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장광은 딸 미자와 결혼한 사위 김태현을 언급하며 "사위가 예쁘다. 시집 못 갈 줄 알았던 딸, 데려가서 예쁘다"며 "제일 마음에 드는 멘트는 '노후는 제가 책임지겠다' 였다. 사위가 저보다 많이 버는 것 같다"고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백반기행'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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