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팬들은 메시를 영입했다고 생각했다"

2023. 3. 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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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가 2020년 첼시 입단 당시를 회상했다.

하베르츠는 당시 세계 최고의 유망주로 꼽혔다. 18세부터 독일 A대표팀에 부름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고,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런 하베르츠는 2020년 첼시의 부름을 받았다.

이적료는 무로 8000만 유로(1135억원). 당시 첼시 역대 최고 이적료 1위를 기록했다. 하베르츠는 첼시와 5년 계약을 맺었다. 높은 이적료와 어린 나이. 하베르츠는 첼시팬들의 엄청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나이는 고작 20세. 하베르츠는 영국 '가디언'을 통해 그때 상황을 떠올렸다.

하베르츠는 "첼시팬들은 메시를 영입했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적료가 많았던 것은 인정한다. 어떻게 축구 선수 한 명에게 그렇게 많은 돈을 쓸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이적료는 나에게 정말 많은 압박을 줬다. 나는 겨우 20세였는데, 첼시 팬들은 높은 이적료를 받고 첼시로 온 나를 메시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하베르츠는 "클럽이 나를 위해서 지불한 금액을 알고 있었다. 나는 첫 경기부터 제대로 경기를 해야 했다. 첼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나선 첫 날, 나는 정말 그 압박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베르츠는 첼시 이적 후 몸값의 역할을 충분히 해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3시즌 동안 부동의 첼시 주전으로 군림하면서 첼시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역할을 했다.

[카이 하베르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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