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득점왕 손흥민 부진했던 이유…콘테 살인적인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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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부진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났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31일(한국시간) "이번 시즌은 손흥민에게 좌절이었다. 자신감을 잃었고 득점력이 줄었다. ESPN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콘테 감독의 훈련 세션을 어려워했다. 훈련 세션의 반복적인 특성이 손흥민을 지치게 했다"고 알렸다.
토트넘 소식통에 따르면, 선수들은 여름에 콘테 감독 훈련을 지지했지만 시즌을 치를 수록 점점 불만이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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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이 부진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났다. 손흥민(31)은 콘테 감독 아래에서 득점왕을 했지만 이번 시즌 날카롭지 못했다. 현지에서는 콘테 감독의 훈련 세션에 문제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31일(한국시간) "이번 시즌은 손흥민에게 좌절이었다. 자신감을 잃었고 득점력이 줄었다. ESPN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콘테 감독의 훈련 세션을 어려워했다. 훈련 세션의 반복적인 특성이 손흥민을 지치게 했다"고 알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을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매체는 "카타르 월드컵으로 선수단에 육체적인 피로가 쌓일 가능성이 높았지만, 프리시즌에 살인적인 체력 훈련을 했다. 일부 선수들은 30도가 넘는 더위와 습도 속에서 경기장을 빠른 속도로 달렸다. 손흥민은 쓰러졌고 몇몇 선수들은 고전했다"고 짚었다.
토트넘 소식통에 따르면, 선수들은 여름에 콘테 감독 훈련을 지지했지만 시즌을 치를 수록 점점 불만이 쌓였다. 콘테 감독은 훈련 프로그램을 급하게 수정하거나 마지막 순간까지 프로그램을 알리지 않았다. 선수단은 어떤 훈련 세션을 진행할지 모르는 경우도 있었다.
콘테 감독은 종종 아침에 스쿼드 훈련을 요구했다. 경기 외에 과도한 체력 훈련은 팀 내 불만과 논쟁거리로 자리했다. 경기 패턴도 익숙했고 변화가 없었다. 'ESPN'은 "콘테의 훈련 세션이 손흥민 부진의 이유가 될 수 있다. 토트넘 선수단 사이에서는 시즌 중에 월드컵이 열리는 걸 고려해 훈련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여론도 있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3월 A매치 기간에 콘테 감독을 경질했다. 손흥민은 우루과이전이 끝난 뒤에 인터뷰에서 "정말 죄송하다. 분명히 세계적인 명장이다. 콘테 감독과 행복한 여정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죄송한 부분이 많다. 더 좋은 모습을 보였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하고 팀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콘테 감독님이 책임을 지고 나간 것에 나 또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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