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보다는 실력 차이" 벼랑 끝 도로공사, 사령탑은 냉정한 평가

윤욱재 기자 2023. 3. 3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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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가 벼랑 끝에 몰렸다.

도로공사는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흥국생명에 0-3으로 완패했다.

과연 도로공사가 홈 코트로 옮긴 3차전에서는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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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민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윤욱재 기자] 도로공사가 벼랑 끝에 몰렸다.

도로공사는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흥국생명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도로공사는 박정아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 교체로 출전해야 했다. 그나마 박정아가 10득점을 챙겼지만 박정아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두 자릿수 득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경기 후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할 말이 없다. 선수들의 감기보다는 실력에서 차이가 나는 것 같다. 분명 상대가 공격력이 좋은 팀이다. 우리가 서브가 강하면 서브로 흔들어놓고 블로킹으로 막을 수 있는데 그런 부분도 약했다. 공격에서 포인트가 안 나와도 상대를 어렵게 해서 블로킹으로 잡는 경기를 많이 했는데 상대 공격 한방이면 끝나버리니까 경기를 잡기는 어려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코트에는 박정아, 전새얀 등 마스크를 착용한 선수들의 모습도 보였다. 이에 대해 김종민 감독은 "1차전에서는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했다. 2차전을 앞두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싶은 선수는 착용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제 1패만 더하면 챔피언결정전 우승의 꿈은 좌절된다. 과연 도로공사가 홈 코트로 옮긴 3차전에서는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까. 김종민 감독은 "김천에서 이길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인터뷰실을 떠났다. 양팀의 3차전은 다음달 2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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