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되찾기 위해 접촉”…’바르사 공신력 최상’ 기자도 “복귀 의지 있다”

김희준 기자 2023. 3. 3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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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를 되찾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한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되찾기 위한 접촉'을 했다며 폭탄 발언을 했다. 라파 유스테 바르셀로나 부회장은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메시의 아버지 사이의 대화가 있었음을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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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를 되찾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한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되찾기 위한 접촉’을 했다며 폭탄 발언을 했다. 라파 유스테 바르셀로나 부회장은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메시의 아버지 사이의 대화가 있었음을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전설이었다. 2004년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한 메시는 무려 17년 동안 바르셀로나에 머물며 상징적인 족적을 남겼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함께 라리가 우승 10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등 황금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끝이 좋지 않았다. 지난 2021년 바르셀로나는 심각한 재정 문제를 겪으며 메시를 내보낼 수밖에 없었다. 메시는 주급의 절반을 삭감하면서까지 잔류를 희망했지만 팀 사정이 전혀 뒷받침되지 못했고, 결국 눈물을 흘리며 정들었던 클럽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최근 복귀설이 피어나고 있다. 메시와 파리 생제르맹(PSG) 간의 재계약 협상이 쉽사리 진전되지 못하며 이적설이 나왔고, 바르셀로나도 그 틈을 노렸다. 현재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 등 재정적으로 풍요로운 구단들이 메시와 연결돼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스테 부회장이 메시와의 접촉을 인정했다. 유스테 부회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메시와 연락하고 있고 그가 다시 돌아오기를 바란다.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와 함께 있었고, 좋은 관계다”라며 메시와 꾸준히 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했다. 유스테 부회장은 현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필요 이상으로 왈가왈부하는 것은 현 소속팀과 선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일정 이상의 말을 아꼈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메시 복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페르난도 폴로 기자는 31일 “메시는 복귀 의지가 있는 것 같다. 움직임도 있다”라며 메시의 바르셀로나 합류 가능성을 점쳤다.


그럼에도 여전히 현실적인 재정 문제가 남아있다. 폴로 기자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비롯한 바르셀로나의 코치와 선수들이 메시의 복귀에 대해 대화했다고 언급하면서도 “(바르셀로나 이적을 위해) 선수 일부를 등록하지 않고, 메시가 연봉 200만 유로(약 28억 원)를 줄여야 하는 등 불분명한 점들이 있다”라며 복귀에 대한 장애물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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