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KT 사장 지원’ 오보 사과

정성택 기자 2023. 3. 31. 20: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장경 MBC 뉴스데스크 앵커가 31일 뉴스 시작에 앞서 전날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관련 오보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뉴스데스크 화면 캡처

MBC가 메인뉴스인 뉴스데스크에서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KT 사장에 지원했다고 오보를 냈다가 논란이 일자 하루만에 사과했다.

MBC 뉴스데스크는 31일 뉴스 시작에 앞서 “철저히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틀린 내용을 보도해 혼란을 드린 점, 김 전 원내대표와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MBC 뉴스데스크는 30일 ‘‘낙하산 앉히려고?…KT 정관 만지작’ 보도에서 김 전 원내대표가 KT 사장에 응모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실제 지원한 사람은 같은 이름의 전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의원이었다.

해당 기사는 삭제됐다가 31일 현재 김 전 원내대표 관련 부분을 수정한 내용으로 MBC 뉴스데스크 홈페이지 등에 올라와 있다. 앞서 MBC노동조합(3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오보를) 제 편 감싸기 식으로 넘어간다면 기강해이 사고는 반복돼 걷잡을 수 없이 번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