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잔디밭서 봄꽃 절경"…순천만정원박람회 개막식 3만명 운집

김동수 기자 2023. 3. 3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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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잔디밭에 맨발로 걸어도, 누워도 너무 좋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31일 오후 전남 순천시 오천동 순천만국가정원 오천그린광장.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을 하루 앞둔 이날, 박람회를 위해 꾸며 놓은 핵심콘텐츠 '그린아일랜드'와 '오천그린광장'에서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개막식은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동천 물위의 정원 수상 특별무대(그린아일랜드, 오천그린광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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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평 정원 오천그린광장에 모인 시민들 함박웃음
인가가수 축하공연·화려한 폭죽쇼에 함성·박수갈채
31일 오후 전남 순천시 오천동 오천그린광장에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을 찾은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2023.3.31/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푸른 잔디밭에 맨발로 걸어도, 누워도 너무 좋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31일 오후 전남 순천시 오천동 순천만국가정원 오천그린광장.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을 하루 앞둔 이날, 박람회를 위해 꾸며 놓은 핵심콘텐츠 '그린아일랜드'와 '오천그린광장'에서 개막식이 열렸다.

10년 만에 다시 찾아온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모여 북적였다.

가족과 연인, 친구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이들의 표정에는 함박웃음이 가득했다.

저류지를 시민의 쉼과 사색의 공간으로 탈바꿈해 정원으로 조성한 5만평(16만5289㎡) 규모 '오천그린광장'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활기가 넘쳤다.

시민들은 돗자리와 담요, 캠핑 의자를 챙겨와 정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김밥과 떡볶이 등 분식류와 치킨, 피자, 햄버거를 사와 먹으면서 개막식을 즐겼다.

휴대전화를 꺼내 물 위의 정원을 담고 사진과 동영상 촬영, 영상촬영까지 하며 지인들에게 개막식 분위기를 전했다.

2023정원박람회 본 공연과 함께 함성과 박수갈채가 이어졌고, 화려한 폭죽쇼는 밤하늘을 수놓았다.

31일 오후 전남 순천시 오천그린광장에서 개막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로 박람회를 관람하고 있다.2023.3.31/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여수에서 이곳을 찾은 김민아씨(22·여)는 "오랜만에 금요일을 맞아 순천을 찾았는데 1년전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많이 변해 놀랐다"며 "푸른 잔디에 맨발로 걸어도, 누워도 너무 좋다"고 말했다.

순천 오천동에 거주하는 박남석씨(66)는 "순천에 이렇게 넓은 정원이 생길 수 있다니 정말 놀랍다"며 "전국에서 관심을 갖는 박람회라는 점에서 순천시민이라는 게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은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동천 물위의 정원 수상 특별무대(그린아일랜드, 오천그린광장)에서 진행된다.

지역 예술인들의 합동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기념사·개막 주제공연이 포함된 공식행사, 국내 최정상 K팝 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구성됐다.

초청 인사 5000명, 대국민 참여단 5000명, 일반시민 2만명 등 총 3만명이 운집했다.

식후 행사인 개막식 특집 콘서트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MC와 더불어 조수미, 박정현, 스테이씨, 프라우드먼, 크래비티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와 댄스 크루가 참여해 개막식 분위기를 북돋울 예정이다.

2023정원박람회는 4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7개월간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등 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31일 오후 전남 순천시 오천그린광장에서 개막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불꽃쇼를 관람하고 있다.2023.3.31/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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