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화웨이 "작년 순이익 69% 감소‥팬데믹·美제재 등 영향"

화웨이의 작년 실적 발표 기자회견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중국의 거대 통신 장비 업체 화웨이가 미국의 고강도 제재 등의 영향 속에 2022년 순이익이 전년 대비 약 6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웨이는 현지시간 31일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개최한 2022년도 연례 보고서 발표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팬데믹과 미국의 제재,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작년 순이익이 356억 위안, 우리 돈 6조 7천547억 원으로 2021년 대비 68.7% 하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화웨이는 또 작년 총매출은 6천423억 위안, 우리 돈 약 122조 원으로 2021년 대비 0.9%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때인 2019년 5월 행정명령으로 화웨이와 70개 계열사를 `수출통제명단`에 넣고, 해당 기업과 거래하려면 미국 정부의 허락을 받도록 하는 등 화웨이의 공급망 마비를 겨냥한 고강도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

박영일 기자(parkyi75@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69687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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