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봄꽃 축제 '풍성' [뉴스의 맥]

2023. 3. 3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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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앞서 보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로 이야기 풀어가겠습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계절, 드디어 손님맞이 채비를 마쳤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좀 더 이야기 나눠보죠.

이혜진 기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얼마 만에 열리는 건가요?

이혜진 기자>

네, 지난 2013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원래는 다음 달 중순 이후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봄꽃이 하나둘 피어나는, 좋은 시기에 맞춰 개막일을 앞당겼습니다.

덕분에 시민들은 꽃의 향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순천만은 갯벌과 갈대숲에서 새들과 동식물이 사는 습지인데요.

이 순천만을 보호하기 위해 꽃과 나무를 심었고 국가정원 1호 순천만정원이 탄생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이 국가 정원과 순천만 습지, 도심 등 세 권역에서 펼쳐집니다.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도시 전체가 하나의 큰 정원으로 새단장했고요.

단순히 보고 즐기는 행사가 아닌 기후위기에 대응해 미래 생태도시가 나아가야 할 표준을 제시하는 것이 이번 박람회의 목표입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10월까지 7개월 동안 열립니다.

송나영 앵커>

네, 이번 주말에는 전남 순천으로 꽃 나들이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여행 가기 좋은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 마침 정부도 국내 관광 활성화에 나섰잖아요?

이혜진 기자>

그렇습니다. 얼어붙은 내수를, 관광 활성화를 통한 소비 확대로 풀기 위한 겁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 130곳 이상 지역축제가 테마별로 연계돼 열리는데요.

지자체별로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공공기관 문화시설 주차장 무료개방도 늘려 성공적인 지역축제 재개를 지원합니다.

지역 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숙박비는 한 명당 3만 원씩 모두 100만 명, 휴가비는 10만 원씩 최대 19만 명에게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의 브리핑 발언, 들어보시죠.

녹취> 박보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한민국을 절찬 여행 중인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돌리는 여러 프로그램을 내놓을 작정입니다. 여행 가는 달, 여행 가는 주말을 활성화시켜서 여행 일상화 시대를 힘차게 개막시킬 겁니다."

최대환 앵커>

대표적인 지역관광 콘텐츠,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혜진 기자>

우선, 동서남해안과 DMZ 비무장지대를 연결하는 코리아 둘레길입니다.

오는 5월과 9월 걷기여행 주간 캠페인과 접경지역 평화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요.

인천 개항장 일대 드론쇼 등 문화재 야간개장과 전주 전야 영화제 등 밤 관광 특화도시 프로그램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특히 4월에는 함평 나비 대축제나 제주 유채꽃 축제,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송나영 앵커>

네, 어디론가 훌쩍 떠나기 좋은 봄, 이런 지역관광 정보들 참고하셔서 좋은 추억 만드셨으면 좋겠네요.

이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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